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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병부대' 아스날, '복병' 마르세유에 힘겨운 승리

[UEFA챔스리그] 마르세유 원정서 1-0 승리...바르셀로나·첼시도 나란히 승리

11.10.20 13:45최종업데이트11.10.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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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한국 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홈구장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와 아스날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F조 3차전 경기에서 아스날이 경기 막판 애런 램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의 힘겨운 승리를 거두었다.

아스날은 경기 초반이었던 전반 9분 오른쪽 측면에서 시오 월콧이 날카롭게 크로스 한 것을 반 페르시가 위협적인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마르세유의 수비진을 위협했다. 하지만 아스날은 반 페르시의 공격 이후에 별다른 공격을 선보이지 못하며 홈팀 마르세유에 경기를 지배당해야 했다.

전반 30분 마르세유의 레미는 오른쪽 측면에서 아스날 수비수 2명을 개인기로 제친 후 슈팅까지 연결해 아스날의 골문을 여는 듯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빗겨나가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아스날은 후반이 되서야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오며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기 시작했다.

후반 19분 시오 월콧이 마르세유의 페널티박스를 돌파한 후 골키퍼와 1 대 1 상황에서 땅볼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야 했고, 후반 45분에도 반 페르시가 페널티 박스 안쪽 측면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돋보이는 선방에 골이 터지지 않았다.

0-0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던 이날 경기에서 아스날의 애런 램지가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인 결승골을 넣으며 이날 경기의 영웅이 되었다. 램지는 오른쪽 측면에서 열어준 패스를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때려 넣으며 득점을 기록했다. 램지의 막판 득점에 힘입어 승리를 거둔 아스날은 F조 1위를 굳건히 지키는 데 성공했다.

한편 같은 날 펼쳐진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체코의 플젠의 경기에서는 바르셀로나가 이니에스타와 비야의 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었고, 잉글랜드 첼시와 벨기에 겡크의 경기에서는 토레스의 2골 활약을 포함해 메이렐레스, 이바노비치, 칼루가 나란히 1골씩 득점하며 첼시가 5-0 대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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