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밝히기 거부한 함양 출향인, 고향에 1억 장학금 내놔

최근 휴천면 출신 향우, 군장학회 계좌를 통해 거금 쾌척

등록 2024.06.18 12:25수정 2024.06.1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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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함양군청 전경.

함양군청 전경. ⓒ 함양군청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사람이 경남 함양군에 장학기금 1억원을 맡겼다.

함양군은 "익명을 요청한 향우가 고향의 후배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함양군장학회에 1억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라고 18일 밝혔다.

함양군에 따르면 최근 휴천면 출신 향우가 함양군장학회 계좌를 통해 1억 원이라는 거금을 쾌척하며 고향 함양 사랑을 전했다.

끝까지 이름 등을 밝히기를 꺼린 향우는 "비록 몸은 멀리 있지만 언제나 나의 고향 함양이 발전하고 이웃들이 행복해지길 바라고 있다"라며 "장학금이 고향 후배들을 위해 잘 사용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고 함양군이 전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항상 고향 발전에 관심이 많으시고, 고향 사랑을 전해 주시는 향우님께 감사드리며, 고향 함양을 아끼는 향우의 사랑은 지역사회 기부 문화 확산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양군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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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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