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언론에 보도된, 모 일간지 기자와 정치권 사이의「기사 암거래」사실은 '政言유착'의 한 단면을 신랄히 보여 주었다.
그 사건은 '우리 사회에 관례화된 병리현상의 한 단면' 정도로 치부되었고, 사건 관련자 몇 명의 처벌로써 일단락되어 그냥 묻혀져가고 있다.
대중매체의 신빙성에 심대한 훼손을 끼쳤을 뿐만 아니라, 사회전반에 심각한 냉소주의와 불신풍조를 가중시킨 그 사건이 이런 식으로 무마되고 있는 현실에 석연치 못한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정치권이 자발적인 자정노력을 한다는 것은 애시당초 기대할 수도 없었던 사실이나, 언론사들마저 미봉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것이 대다수 국민정서인 것으로 보인다.
그 사건의 한 당사자인 언론사들(특히 고위경영진들)이 해당 원죄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과, 후진적인 우리 정치와 언론사간의 불가피한 연결고리를 감안할 때, 언론사들로부터의 획기적인 自情조치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그 사건 이후 어떤 언론사도 뼈아픈 반성과 자숙의 노력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 언론사들이 또 다른 언론범죄의 씨앗을 공공연히 배양하고 있는 것으로 오인될 소지가 다분하다.
「模신문사 대표, 우리 언론의 원죄에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 !」라는 기사까지를 기대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언론사들의 내부적인 사정조치 및 내부규율 강화등 진정으로 자숙하는 모습이 아쉽기만 하다.
【 잉걸게재 기념기획 : 한국의 언론아 바로서라 ! 】
▶ ① 기자아닌 기자의 진짜기자 비판
▷ ② '經言유착' 의 실태와 병패
▷ ③ Internet 시대의 신문 Paradigm
▷ ④ (구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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