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수업이 모두 끝나고, 밤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 고등학교 2학년생 김모양과 고모양은 '열심히 공부도 했으니 펌프나 한판하고 갈까?' 하는 생각에 근처 오락실로 들어갔다.
하지만 주인아저씨의 "몇 년생이세요?"라는 물음에 오락실에서 그냥 나올 수밖에 없었다. 이렇듯 밤 10시가 넘으면 미성년자들은 오락실, PC방 등에 출입할 수 없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근데 왜 꼭 10시여야만하는지 모르겠다.
학교수업이 끝나고, 학원에 갔다가 학원 수업을 마치고 나면 대부분 10시 정도가 될 것이다. 하루종일 힘들게 공부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게임으로 조금이나마 풀고자 오락실이라도 들어가면 쫒겨나기 일쑤다. 오히려 기분만 더 나빠지는셈이다.
밤 10시 이후에 오락실이나 PC방 등에 출입한다고 해서 생기지 않을 문제가 생기는건지..밤 10시 이전에 출입하면 생기지도 않을 문제가 생기게 되는건지..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
시간이 뭐가 그리 중요할까? 계속해서 지금과 같이 시간제약을 둔다고해서 궁극적으로 청소년문제가 해결될지 의문이다.
과연 또다른 더욱 효과적인 방법은 없었을까?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