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연대는 2000년 3월 1일을 '유권자 독립선언의 날'로 선포하고, 서울 종로 탑골공원 등 전국 16곳에서 집회를 가졌습니다.
여든 한 돌을 맞은 삼일절을 '유권자 혁명, 선거혁명의 도화선'으로 만들자는 기획의도 속에서 각계 시민대표 33인이 '유권자 독립선언문 낭독'과 '유권자 독립선언 만세삼창', '유권자 독립공약 3장'을 발표한 것이죠.
고은 시인은 자신이 손수 쓴 '독립선언문'을 통해 "세상을 놀라게 할 총선혁명을 실천하자"고 기염을 토해냈습니다.
시민대표 33인에는 고 시인을 비롯, 강원룡 크리스찬아카데미 이사장과 김승훈 신부, 이돈명 변호사, 고은·박노해 시인,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 백낙청 서울대 교수, 윤정옥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표, 탤런트 유인촌 씨, 한완상 상지대 부총장 등이 참여했지요.
총선연대는 또한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에 대한 배타적 감정 배제', '부패, 무능, 지역감정 조장 정치 추방을 위한 주권행사', '유권자의 손발을 묶는 낡은 정치관행과 편협한 제도(개정 선거법)에 맞선 당당한 주장과 행동' 등을 공약 3장으로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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