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젊은 남녀 서명운동 하며 '지지'
-60대 중반 택시기사 "더욱 더 열심히 해라"
○…이번 행사에서는 각 정당소속 출마자들에게 '제1차 정책질의서'를 전달했는데 오전 11시 5분경에 첫 번째로 들른 평택을 자민련 허남훈의원 사무실. 한도숙 총선연대 공동대표(평택농민회장)는 자민련 관계자에게 "이번 선거를 깨끗하게 치뤄 좋은 이번 선거에서 좋은평가를 받는 평택지역이 되자"고 당부하기도.
이어 평택지역 중심가를 지나는 총선연대의 자전거 행렬에 상가주인들은 인도로 나와 환호와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한 30대 남자는 "이번 총선연대의 운동을 적극 지지한다"며 "이런 캠페인이 지속적으로 전개됏으면 좋겠다"고 한마디.
○…'바꿔'노래가 대형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가자 가장 반응을 먼저 보인 층은 역시 20대 젊은층들로 자전거 행렬에 가장 많은 눈길을 보내 역시 '바꿔'의 영향력을 보여줬다.
평택경찰서와 농협시지부를 지나 오전 11시 25분 총선연대 대표단이 평택을 한나라당 이자헌 출마자 사무실을 찾자 출마자가 직접 맞이하는 성의를 보였다. 이 출마자는 대표단의 운동 의의와 함께 정책질의서를 건네받고 "내 생각과 같다"며 화답했다.
이어 11시 45분에 평택을 민주당 정장선 출마자를 찾아 "을 지역에서 가장 젊은 후보로서 공명선거에 앞장 서달라"고 부탁하자 한 관계자는 "알았다. 명심하겠다"고 응답.
○…12시경 자전거 캠페인행렬은 평택 통복시장 앞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호소하는 홍보와 서명운동을 펼쳐 시장상인들과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과일노점상을 하는 60대의 할머니는 자전거행렬에게 반가운 손짓을 보냈으며 수원에 거주하는 20대 남녀일행은 서명을 하며 "적극 동의한다"고 반가움을 나타냈다.
○…점심을 간단하게 마친 회원들은 오후 2시 송탄지역으로 옮겨 서정 파출소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국민은행 앞까지 행진을 하며 송탄지역민들에게 '이번 만큼은 꼭 시민들의 참정권을 통해 유권자들의 아름다운 선거혁명"을 이뤄내자고 호소.
캠페인을 지켜본 60대 중반의 한 택시 운전자는 "정말 후련하다. 나이가 많은 나도 이런 운동에 적극 찬성한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에서는 정신을 못차리는 후보와 유권자들이 있는 것같아 더욱더 많은 운동이필요한 것 같다"고 귀뜸했다.
시민들은 회원들이 나누어주는 '총선연대소식지'와 '유권자 행동지침'이 담겨진 홍보물을 관심있게 읽기도 했다. 지나가는 차량들도 집회와 자전거 행렬에 창문을 열고 많은 관심을 보였다.
○…각 출마자 사무실 방문은 원유철 의원과 한나라당 장기만 출마자, 자민련 조성진 출마자순으로 돌며 정책 질의서를 전달 했다. 이 자리에서 황재순 공동대표(평택참여연대 대표)는 "참된 나라, 부패무능정치가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이렇게 나섰다"며 "제발 돈과 포장이 아닌 진솔된 모습으로 이번 선거를 치뤄 달라"고 당부했다.
자민련 사무실 한 관계자는 "개정된 선거법이 '의정보고회' 등을 허용하여 현역 의원들만 유리하게 돼 있다"며 방문한 총선연대 대표단에 문제점을 거론하기도 했다.
○…송탄 출장소앞에서는 3.1절을 맞아 종교계에서 개최한 '인간띠 잇기' 참가자들이 인도에 많이 나와 자전거 캠페인에 손길을 들어 지지를 나타냈다.
평택시 안중지역은 오후 4시50분경 터미널에서 작은 집회를 시작으로 시내 중심지를 돌며 캠페인을 벌였으며 특히 안중소방파출소 앞 홍보에서는 시장을 보러나온 주부들로부터 "열심히 해라. 이번 만은 바꿔야 한다"는 지지를 받아 시골구석구석까지 이번 총선운동의 바람이 불고 있음을 확인.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자전거 캠페인 행사는 안중지역을 끝으로 일정을 마쳤다.
○…하루내내 전개된 자전거 행렬 선두는 한도숙 대표와 김정숙 평택성폭력상담소장이 맨앞에서 대열을 이끌었으며 특히 김소장은 캠페인 내내 지치지 않고 건장함을 과시, 회원들로부터 역시 '큰누나' 라는 농담을 건네받았으며 방송차량을 운전하며 대열을 이끈 최한석(포장마차 '수일네'경영)씨는 하루일을 제치고 트럭과 함께 참가한 후배들로부터 '의리파선배'라는 평을 받았다.
○…1일 평택총선연대의 자전거 캠페인 행사에 대한 언론사 취재는 본사와 <평택시민신문> <기남 방송사>만이 관심있게 취재에 응해 취재를 하지 않은 다른 언론사들이 일부 회원들로부터 "역사적으로나 지역적으로 이렇게 의미있는 행사를 두고 취재를 하지 않는 것은 너무한다"는 비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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