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교사들에 대한 일방적 전보인사로 진통을 겪고 있는 학교법인 송죽학원(이사장 김옥선) 산하 서천 정의여중.고 사태가 학생들의 전면 수업거부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 학교 학생 5백여명은 개학일인 2일 오전 9시부터 운동장에 모여 교사들의 부당 인사철회 등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한 뒤 수업을 거부한 채 농성에 들어갔다.
학생들은 이날 결의문에서 ▲교사 4명에 대한 강제 전보인사 철회 ▲이사장 퇴진 ▲관선이사 파견 등을 요구하고 '이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무기한 수업을 거부하고 학교와 도교육청에서 농성을 벌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죽학원은 그동안 재단비리 척결과 학내 민주화 등을 요구해 온 산하 정의여중 교사 4명을 사전 동의없이 같은 재단 산하의 섬지역 학교인 보령시 원산도 원의중학교로 전보해 해당 교사와 전교조 서천지회 소속 조합원들이 `강제 부당인사'라며 지난달 25일부터 학교 교장실에서 농성을 벌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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