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토론회서 즉석 개사한 동요 '퐁당퐁당' 인기

한 노신사가 열변 토하기도

등록 2000.03.03 02:52수정 2000.03.03 12:01
0
원고료로 응원
2000년 3월 1일 3시경 대구백화점 앞 광장.
'유권자 독립의 날' 행사의 2부 순서로 가진 시민 즉석 거리토론회에서 이은정씨(30세, 대구 북구 산격4동)가 "즉석에서 개사했다"며 '퐁당퐁당'을 불러 시민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앵콜송을 요구받기도 한 '퐁당퐁당'의 가사를 음미해 보자.

화가나서 돌을 던진다
국민들이 돌을 던진다
부패정치 타락정치
무능정치 빠져라
건너편에 앉아서
구경을 하는
당신들도 던져라
모두가 바꿔내자

한편, 대구참여연대 김종철 사무국장(34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저조한 가운데 한 노신사가 손을 번쩍 들고 "내가 한마디 해야겠다"며 마이크를 잡았다. 그 주인공은 김동열씨(65세, 대구 수성구 범어4동).

그는 최근 선관위와 총선연대의 충돌을 겨냥한 듯 15대 국회가 행한 불법 행위의 사례를 들어가며 "금뺏지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향유하기 위해 법을 어기고 있다"라고 말하고 "그들은 그냥 놔두면서 공익을 위해 나선 시민단체들의 자연스러운 시민혁명운동을 어찌 위법이라고 막을 수 있느냐"라며 총선연대 활동의 정당성을 역설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톡톡 60초

AD

AD

AD

인기기사

  1. 1 쓰레기 모으던 독거 노인이 '딱 한 번' 꺼낸 말, 잊을 수가 없다 쓰레기 모으던 독거 노인이 '딱 한 번' 꺼낸 말, 잊을 수가 없다
  2. 2 [단독영상] 청계천 백로 붙잡고 사진 찍는 외국 관광객들 [단독영상] 청계천 백로 붙잡고 사진 찍는 외국 관광객들
  3. 3 교장·교감 명예퇴직 급증, 국가가 답해야 할 질문 셋 교장·교감 명예퇴직 급증, 국가가 답해야 할 질문 셋
  4. 4 10분 지각에 16시간 30분 '대기'... "계속 일해도 빚이 자꾸 늘어요" 10분 지각에 16시간 30분 '대기'... "계속 일해도 빚이 자꾸 늘어요"
  5. 5 [영상] 전재수 면담한 정청래 "6.3 지방선거에 명운 걸려" [영상] 전재수 면담한 정청래  "6.3 지방선거에 명운 걸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