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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을 아침에 가면 정장차림의 중년 행원이 "어서 오십시오" 하며 깍듯이 인사한다. 열차 이용해도 승무원은 칸칸마다 들어갈 때 깍듯이 허리를 굽혀 예를 표한다.
백화점의 일일 오픈 행사는 인사말과 허리굽혀 절하는 걸 잊지 않는다. 구십도 각도로 절을 해, 마치 경제대국 일본을 배우는 듯이.
좀 비위 상하는 사람은 좀체 익숙해지지 못할 뿐아니라, 더러 짖궂은 손님은 불친절을 예사로 신고해 종사자를 당혹스럽게 만든다.
경기가 요샌 풀렸지만 못할 때 손님으로 그런 사항이 들어오면 징계를 받아 배치 이동을 당한다. 호텔 백화점은 용역 주차 요원에 이르기까지 불친절=해고 였으니.
유교적 관습에 젖어 위엄을 찾길 즐기고 촐랑대는 건 경계해 마지않지만 요샌 그렇게 하다간 살아갈 수 없는 시대.
체증의 대로에서 고객과 셔틀 버스를 들이고 빼내는 익살스런 정리원의 그것은 한 편의 코미디다. 정 안되면 대로를 막아 차를 빼고 들여 손님의 불편 없이 매상을 올리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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