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신고 크게 늘어

-128 환경신문고 신고건수가 2배정도 증가

등록 2000.03.04 10:01수정 2000.03.0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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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6년부터 시행중인 '128 환경신문고'제도가 '환경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배포한 환경부의 '99년도 환경신문고 운영실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작년도 환경신문고에 접수된 환경오염 신고건수는 10만3천9백55건(하루 평균 2백85건)으로 지난 98년도의 5만7천1백83건(하루평균 1백57건)에 비해 2배 정도가 늘어났으며, 특히 신문고 설치전 신고건수 1만5천2백45건(하루 평균 50건)보다는 6배정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내용을 보면, 자동차매연·생활소음·공사장먼지 등 대기오염 분야가 전체 신고건수 중 83%인 8만5천9백28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쓰레기불법소각 및 투기 등 폐기물분야가 1만1천1백69건(11%), 폐수무단방류 등 수질오염분야 2천5백5건(2%), 유독물방치 등 기타 4천3백53건(4%)이었으며, 특히 자동차매연신고가 7만2백32건으로 전체신고건수의 68%를 차지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환경오염신고에 따른 조사결과 신고건수의 10%인 1만1백91건이 위법 사실이 적발되어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되었고, 자동차매연신고 등 7만9천8백25건은 자동차소유자 또는 사업자에게 차량 또는 시설을 개선토록 통보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처럼 시민들의 환경신문고 제도 이용이 늘어나는 것은 환경부가 지난해부터 모든 국민의 환경감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전광판표출 등 대중매체를 통한 홍보를 강화한 탓도 있지만, 신고내용 중 사실로 확인되면 일정액의 포상금을 주는 게 결정적인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지금까지 4천6백99건의 신고자에게 약 5천50만원 상당의 공중 전화카드, 도서·수산물상품권 등을 지급했다.

환경오염행위 신고전화는 전국 어느 지역에서든지 128을 누르면 단속공무원과 직접 통화가 가능하며, 동일지역 시내신고는 「국번 없이 128」, 동일지역외 신고는 「해당지역번호+128」을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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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대 고양시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환경운동연합> 중앙사무처 전략홍보국장으로 일하다, <희망제작소> 뿌리센터장을 거쳐, 2010년 7월부터 경기도의원으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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