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8시 43분께 부산 지하철 2호선 서면역에서 전동차를 회차시키는 전철기가 고장을 일으켜 제2055호 전동차가 20분간 운행을 하지 못했다.
부산교통공단은 긴급복구에 나서 전철기를 수동으로 작동시켰으나 뒤따르던 제2057호 전동차 등 9개 전동차도 연쇄적으로 3-20분씩 지연운행, 출근길 시민 2천여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
부산교통공단은 오전 9시 8분 전철기를 수리, 지하철 운행을 정상화 시켰다.
부산교통공단은 "전동차 진입을 자동 감지하는 궤도의 회로단자가 끊어져 고장이 났다"고 밝혔다.
91년 11월 착공, 7년 7개월여만에 수차례의 개통연기와 부실시공 의혹, 열차 신호 교환기 입찰 비리의혹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부산 지하철 2호선 1단계가 99년 6월 30일 오후 4시경에 개통식을 갖고 개통에 들어 갔었다. 부산 지하철 2호선 1단계는 서면~양산 호포간 길이 22.4km(운행거리 21.7km)로 21개 역이 설치돼 있으며 편도 운행 소요시간은 41분 가량이다 .
2호선 1단계 구간에는 하루 1백68량(28편성)의 전동차가 투입돼 매일 오전 5시 20분부터 다음날 0시 30분까지 3백96회 운행, 30여만 승객의 "발"이 되고 있다.
배차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4분, 평시는 5분 30초~10분간이며 서면역에서 1, 2호선 환승이 가능하다.
1호선 열차와 다른 점은 외부바탕은 기존의 파랑, 주황, 빨강 3색선을 두르던 것이 은빛색의 금속 그대로의 광택과 생명을 상징하는 녹색선을 둘러 조화시켰으며 새마을호의 외형을 따서 제작되었다. 1호선 열차의 견인바는 운전석앞으로 돌출되어 있는 반면 2호선 열차는 운전석 하단부에 설치되어 깔끔한 이미지를 풍겨주고 있다.
하지만 열차 운행 소음이 큰 탓에 개통 초창기에는 이용하는 승객들이 청각 계통과 두통 등의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었다. 무엇보다도 2호선의 가장 큰 특징은 열차 안과 외부에 도착역을 표시할 수 있게끔 한 새마을호의 도착지 안내 시스템 판넬을 설치, 자막안내를 하고 있으며 1호선과 달리 차장이 없는 1인 운행제 방식이며 장애인의 환승편의를 돕기 위한 엘리베이터 시설도 설치되어 있다.
호포역을 출발, 서면 환승센터를 이용할 경우 호텔-백화점 롯데와 대현 지하상가 등으로 연결되는 지하 쇼핑공간을 이용할수도 있다.요금은 1구간(10km 기준) 5백50원, 2구간 6백원으로 1호선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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