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금성면 성내리 청풍호반에 고려태조 왕건의 우렁찬 호령이 울려 퍼지게 된다.
다음달 1일부터 자주적 민족통일을 이룩한 고려태조 왕건과 견훤, 궁예 등 당시 영웅들의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해 방영하게될 KBS 밀레니엄 기획드라마 "태조왕건" (연출 김종선. 극본 이환경) 해상 촬영장이 제천시 청풍호반에 조성돼 6일 개장식을 가졌다.
이 촬영장은 제천에서 청풍으로 가는 597번 지방도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호수와 인접한 8317평의 부지에 고려시대 수군관아 기와집 4동을 비롯 초가집 28동, 선박 3척을 배치해 당시 예성강 입구 개성포구를 재현해 놓았다.
사업주체인 KBS는 역사적 고증을 거쳐 옛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한 수군관아와 초가집 등을 축조하고 100여 명이 승선할 수 있는 왕건의 군선과 쌀 100가마를 실을 수 있는 상선 일반한선 등을 건조했다.
제천시는 부지확보와 진입로 조성, 전기, 통신시설 등 제반사항을 적극 지원하여 6일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인데 유명 탤런트 40여 명과 단역배우 등 많을 때는 300여 명이 북적이게 된다.
KBS는 이 촬영장에서 태조왕건 후에도 10년간 각종 사극 등을 촬영할 계획에 있어 청풍호반은 방송 주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풍호반에 KBS촬영장이 조성된다는 소문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벌써부터 매일 수백여명의 관광객이 몰리고 있어 개장이 본격적으로 되면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이 된다.
청풍호반 명소화를 추진하고 있는 제천시는 인근 청풍문화재단지와 4월에 개장할 수경고사분수, 9월에 개장할 연금복지타운, 올해말 준공예정인 번지점프장, 옥순봉, 금수산 등 빼어난 관광 자원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열차관광 등 관광유치 계획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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