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형제의 병역의혹을 제기한 네티즌을 검찰에 고발하여 논란을 일으켰던 전 내무부 장관 강운태 씨가 이번엔 주민등록번호 변경 의혹을 사고 있다.
내일신문 8일자는 전남 화순군 능주면에서 확인한 강씨의 호적등본에 따르면 지난 1999년 1월 7일 능주면 호적계에서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1***810'을 '1***225'로 정정 기재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내일신문에 의하면 강씨의 주민등록번호는 주민등록상 생년월일이 적힌 앞 번호와 남녀의 성별표기, 시군면 단위를 나타내는 뒷번호의 고유번호는 동일하나 끝 세자리의 조립부가 810에서 225로 바뀌었다고.
능주면은 정정사유를 간이 직권기재서 작성에 따른 직권정정으로 밝히고 있으나 정작 강운태 씨 본인은 번호변경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여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광주전남정치개혁시도민연대의 홈페이지 게시판엔 한 네티즌이 "예전에 고시생들이 군대 안가려고 주민등록번호를 두 개씩 만들었다"고 주장해 파문이 다시 강씨의 병역의혹으로 확전되는 양상을 띠고 있다.한편 강운태 씨는 새천년민주당 광주 남구 공천에 탈락하자 탈당하여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표밭을 갈고 있다.
| 2000.03.06 10:33 | ⓒ 2008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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