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발표된 고위 공직자의 재산변동내역 공개에서 단연 대학가의 화제를 불러 일으킨 사람은 다름 아닌 천성순 대전산업대 총장.
천 총장은 부인과 함께 코스닥 종목위주로 투자, 4억8천여만원을 벌어 전체 재산 증가액 1억4천여만원을 신고했다.
놀라운 것은 천 총장이 관리한 코스닥 종목들은 한통하이텔, 다산씨앤아이, 넥스텔, 싸이버텍홀딩스, 오피콤, 버추얼텍 등 총 86개. 이들 종목들은 모두 지난해부터 코스닥에서 주목받았던 첨단 주도주들이었다.
증시주변에서는 "수십개의 코스닥 종목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했다면 전문가로 봐도 무방하다"고 전했다.
대전산업대의 한 교수는 "주식투자는 어디까지나 개인의 자유"라며 "그러나 정보의 양이나 질에서 앞서나가기 마련인 고위공직자의 주
식투자는 아무래도 보기가 좋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재산공개에서 교육부내 1억원이상 재산 증가자 7명은 모두 대학총장이었으며 김기탁 상주대 총장은 2억원대의 재산손실이 있었던 것으로 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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