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형 휴대폰을 공짜로 준다고?

고객 우롱하는 핸드폰 대리점들의 허위과장 광고

등록 2000.01.31 00:00수정 2001.02.19 21:57
0
원고료로 응원
“가입시 최신형 휴대폰을 공짜로 드립니다”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흔히 눈에 띄는 문구다.

그러나 이 광고를 믿고 대리점엘 찾아갔다간 실망만 안고 되돌아 나오거나 뜻하지 않은 지출을 해야하기 일쑤다.

시원한(?) 광고 문구와는 달리 신규 가입을 하고자 대리점을 방문하면 최신형이랍시고 내놓는게 플립방식의 구형 핸드폰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

고객이 기대했던 최신형 폴더 제품을 갖기 위해선 가입비와는 별도로 20~30만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해야만 한다.

이에 대해 고객이 광고내용과 다르지 않느냐고 항의라도 하면 대리점들은 구형 핸드폰을 가리키며 “기능상 최신형 폴더 제품과 거의 차이가 없다”는 등의 말도 안되는 변명을 태연하게 늘어놓곤 한다.

그러면서 할부제도를 이용하면 월 1~2만원 정도의 부담없는 가격으로 최신형 제품을 가질 수 있다고 고객들을 유혹하는 것이다.


이들은 때로 고객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악랄한 수법도 서슴지 않는다.은연중 “공짜 너무 좋아하지 말라”고 비아냥 거리거나 “월 1~2만원 정도 감당할 능력도 안되느냐”는 식으로 고객의 자존심을 긁어대는 것이다.

결국 고객은 기분이 상해 되돌아 나오거나 예상치도 않았던 거금을 지출해야 한다.


고객을 우롱하는 핸드폰 대리점들의 허위 과장광고.
이의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톡톡 60초

AD

AD

AD

인기기사

  1. 1 '피터팬 아빠'의 생전 장례식에 초대합니다 '피터팬 아빠'의 생전 장례식에 초대합니다
  2. 2 인공지능 믿었던 미국 대기업들의 후회... 한국이 간과한 진실 인공지능 믿었던 미국 대기업들의 후회... 한국이 간과한 진실
  3. 3 "한 사람 인생 망친 관저 공사"... 33년 공무원 "스스로 포기까지 생각" "한 사람 인생 망친 관저 공사"... 33년 공무원 "스스로 포기까지 생각"
  4. 4 92세 노모와 다녀온 영월 청령포 92세 노모와 다녀온 영월 청령포
  5. 5 "이런 무서운 아파트 안내방송은 처음"... 시민들의 선택 "이런 무서운 아파트 안내방송은 처음"... 시민들의 선택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