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의 문학은 한국 문단의 한 축을 이루고 있을 만큼 그 뿌리가 깊다. 현재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안도현을 비롯하여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인화 등 많은 문인들을 배출해 낸 곳이다.
이런 많은 문인들이 대구지역 고교문학 활동을 통해 성장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그만큼 지역의 고교문학 활동이 최근에 와서 침체되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지역의 고교문학 활동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올해로 28년째가 되어가는 백야 문학 동인회를 소개하고자 한다. 대구시내 10여개 고등학교 문학동아리 회원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작게나마 대구 최초로 동아리방을 마련하여 그 맥을 잇고자 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에는 김용락 시인을 초청, 초청강연회를 가진 바도 있으며 그 외에도 각종 백일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의 지역 고교문학의 쇠퇴와 함께 많이 기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는 지역 문단에서 이러한 고교문학 동아리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정성을 기울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중앙 중심의 문학 현실을 바꿔 나갈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비단 이러한 활동은 대구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부산이나 광주같은 전통적인 문향에서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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