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연극 미란다가 부산에서 전국순회 공연을 마치고 부산무대에 오른다.
태양아트홀에서 진행될 연극 '미란다'는 수차례의 예술이냐? 외설이냐를 두고 뭇 사람의 입에 오르 내리는가 하면 지난해에는 출연진중 여배우가 여고생이어서 충격을 안겨주었고 이에 대해 청소년보호위원회 강지원 검사가 수사에 착수,감독을 청소년 보호법 위반 및 음란물 제조,배포에 관련 풍속규제법으로 사법처리 한 바 있다.
이 내용에 대해 이번 연극 연출을 담당하고 있는 오기택 감독과 인터뷰를 했다.
오기택 감독은 본 기자가 "연극 '미란다'는 오래전부터 음란성의 문제로 법적제제를 받아온것으로 아는데 어떤 동기로 이번 연출을 진행하게 됐습니까"라는 질문에'
"원작 존 파울즈의 미란다를 이번 부산 공연에 대해 아직까지 부산지방 경찰청이나 검찰청은 냉소적 입장으로 방관하고 있는 실정이다.만일 경찰이나 검찰이 법적 대응을 간구 한다면 부산지방 경찰청과 검찰청 마당에서 텐트농성을 하겠다.그리고 음란성의 시비는 없다.관객들은 전부 환호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음란성의 시비는 결국 관객에게 맡겨야 한다."라고 말하면서 배짱으로 밀어 붙이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성교육 전문가(사단법인 내일여성센타)구성애씨도 'MBC 임성훈 이영자 입니다.'토크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연극의 음란성을 지적한 바 있다.그러면 연극 미란다의 내용을 살펴보자.
68년 국내 소개된 소설, 영화 '콜렉터' 연극화
이 작품은 미란다라는 한 여대생을 납치하여 사랑을 갈구하는 콜렉이라는 비정상적인(성 도착증) 인물을 등장시켜 2차 세계대전 후 영국국민의 정신적 빈곤상태를 날카롭게 지적한 시대 비판적 메시지가 담겨있는 작품입니다.
5년전 이 작품이 처음 부산에 공연되어 졌을 때 외설이냐? 예술이냐? 라는 문제로 연일 언론 매스컴의 논란의 대상이 되었던 화제작이기도 합니다
▩ 미란다 작품구성
1. 콜렉의 꿈 장면.
2. 납치되는 미란다
3. 감금생활 전개
4. 기형적 가치관에 대한 충돌 및 비판
5. 콜렉의 석방 약속 번복
6. 번복으로 인한 미란다의 작전
7. 미란다의 분노와 박제화
8. 죽어가는 미란다
■ 공연일시 2000년 3월 11일 (5시 ,7시30분) 3월 12일 (3시 , 6시)
■ 공연장소 태양아트홀 (문의 051-463-3356~7)
■ 관람료 현매-15,000월 예매-10000원(부산넷 예매)
■ 주최 성인연극 전문극당 큐피터
한편 이 연극을 (주)부산넷에서 예매하고 있었으며 공연문의는 영도에 위치한 태양아트홀에서 하고 있었다.본기자가 태양아트홀에 전화를 걸어 담당자와 인터뷰를 해보았다.
태양 아트홀 예매 담당자는 "우리에게는 법적 책임이 없으며 그저 아트홀을 빌려주는 것 뿐이다.자세한 내용은 시간의 경과를 지켜보아야 한다." 라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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