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터넷 쇼핑몰에서 나타나는 문제 즉 신용카드 비밀번호가 유출 된다든가 반품이 안되고 운송비용을 소비자가 부담하는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던 전자상거래 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일 것으로 보인다.
대안은 웹스와핑. 스와핑이란 맞바꾼다는 뜻으로 금전거래없이 상품상호교환을 뜻한다. 전문가들은 3-4년후 웹스와핑이 인터넷 경매보다 커다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전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웹스와핑이 차지하는 비율이 10-15%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웹스와핑의 급속한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것은 금전거래에 따른 보안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웹스와핑은 전자상거래 고객들이 인터넷 구매시 가장 염려하는 신용카드 번호노출 등의 문제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웹스와핑는 인터넷 경매에서 한 단계 발전한 것으로 e베이 등 경매업체들이 고객이 사용하던 물품을 경매 방식으로 파는 반면 웹스와핑은 중고품을 서로 교환하는 방식이다. 웹스와핑 업체들은 고객들이 자신이 팔려는 물건에 대해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을 설정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한다. 대다수 고객들은 경매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많기 때문에 자신이 내놓은 물건의 가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웹스와핑 거래 방식은 인터넷 경매보다 간단하다. 웹스와핑 사이트들은 `가진 것(Haves)'과 `원하는 것(Wants)'의 두가지 목록으로 나눠진다.
교환을 원하는 고객은 `가진 것'에서 자신이 원하는 특정 물품을 클릭하면 소유자에 관한 정보가 나타난다. 소유자와 자신의 가격 수준이 맞으면 소유자의 `원하는 것'을 클릭한다. 소유자의 원하는 것 목록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이 있으면 거래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웹스와핑 업체는 중재자로 나서 소유자에게 거래 제안이 있다는 사실을 통보한다. 양측이 거래 의사가 있으면 웹스와핑 회사는 양측에게 상대방 이메일 주소를 알려주며 물품 배달 비용은 양측이 공동으로 책임진다.
웹스와핑 거래 초기에는 서적 액세서리 쿠폰 등 저렴한 가격의 물품이 주종을 이뤘으나 최근에는 컴퓨터 항공티켓 자동차 등 고가 교환품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가장 규모가 큰 스와핑 사이트인 웹스왑은 총거래중 30%가 1000달러이상의 물품들이라고 밝히고 있다. 웹스와핑 업체들은 점차로 거래 분야를 전문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 품목이 너무 많으면 고객들이 제대로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검색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스왑컴은 어린이 용품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며 스위치 하우스컴은 컴퓨터 CD 등 전자 제품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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