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의 전제는 시청자들이 봐준다는 것이다.
그런데 시청자들이 봐주기는커녕 방송에 대해 도대체 그따위 것을 왜 내보내느냐고 비난만 한다면?
최근 지방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항의의 주요내용은 제발 중앙방송을 자르지 말아 달라는 것.
전북 지역의 경우, SBS와 같은 채널을 사용하는 전주방송에 대해 특히 비난의 소리가 높은데, 전주방송 인터넷 홈페이지 시청자 의견란을 보면 제발 중앙방송을 자르지 말아달라는 비난과 애원(?)으로 가득차 있다.
'불만녀'라는 아이디로 글을 올린 한 시청자는 "차라리 SBS"행진"을 자르지 왜 굳이 시청자들이 보고 싶어 하는 프로그램을 잘라서 시청자들의 맘을 상하게 하십니까!!!! 제발 방송 좀 자르지 마십시오. 시청자가 보고 싶던 프로그램이 있을때 보지 못하면 얼마나 화가 나는지 아십니까?"라며 분노를 터뜨렸고,
또 다른 시청자는 "지방방송 위주로 너무 하지 맙시다. 시청자들도 보고 싶은 프로가 있는데, 지방 방송만 하니 너무 짜증이 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지역 특색을 살리고 지역민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는 방송을 만든다는 등의 취지에서 설립된 지방 방송.
그러나 시청자들로부터 전혀 환영받지 못하고 왜 방송을 만드느냐는 소리까지 듣는 지경에 이른 지금 지방 방송이 과연 존재할 필요가 있는가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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