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돌프 히틀러를 모방해 만든 한국의 크라운 베이커리 TV 광고가 한국내뿐 아니라 국외의 유대인 커뮤니티를 자극해 분노를 사고 있다고 23일 ABC뉴스가 서울발 로이터 통신을 받아 보도했다.
ABC는 한국의 제과업체가 히틀러 복장을 입은 인기 코메디언을 출연시켜 마치 그가 한 박스의 케이크를 들고 나찌들이 경례를 붙일 때 하는 "히틀러 만세"를 외치는 듯 손을 내밀고 있는 TV 광고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광고에 대해 로스엔젤레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유대교 인권단체의 랍비 아브라함 쿠퍼는 "이것은 괘씸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의 한 신문은 "우리는 그저 찰리 채플린이 주연한 '독재자(The Dictator)'에서 히틀러의 모티브를 빌려온 것뿐이며 결코 히틀러를 찬양하거나 미화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크라운 베이커리의 공식적인 입장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 뉴스는 지난 3월 서울의 "제 3 제국(The Third Reich)"이라는 한 카페가 나찌를 주제로 한 실내장식을 했다가 서울의 이스라엘 대사관과 유대인 단체들의 항의로 제거했다고 전헀다.
1년 전에 문을 연 이 카페는 나찌 깃발과 히틀러 사진을 걸었으며 웨이터와 웨이트리스에게 나찌 군복을 연상시키는 제복을 입혔다고 밝혔다.
이 뉴스는 또 코리아 헤럴드의 최근 기사를 인용해 "보통의 일반 한국인들은 홀로코스트에 대해 다른 외국인들이 반감을 갖는 정도만큼의 같은 수준으로 그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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