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 제70회 춘향제

지난 24일 남원시청 강당에서 춘향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등록 2000.03.24 17:29수정 2000.03.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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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 기념축제로 치르기 위한 제70회 춘향제행사 준비협의회가 24일 남원시청 강당에서 유관기관 담당자 및 제전위원회 관계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체적으로 협의가 이루어졌다.

제70회 춘향제는 총 5개부분에 28개종목으로 오는 5월 4일-5월 9일까지 6일간에 걸쳐 "새천년 사랑의 시작을 남원에서∼어화둥둥 내 사랑!"이라는 주제로 국내 최고의 전통축제, 참여화합축제, 소득경제축제, 학술 과학축제, 사랑예술축제 행사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으며, 분야별로 지방자치시대에 걸맞는 행사로 구체화했다.


구체화된 내용은 전통문화 축제로 그동안 소규모로 춘향사당에서 진행했던 춘향제사를 춘향제향으로 하여 광한루원에서 개최하고, 춘향헌무와 제례 등으로 정형화하기로 했고, 남원의 선사시대로부터 전래되어온 용마놀이를 용의 해를 맞아 재현하게 된다.

참여화합 축제는 민속농악놀이를 23개 읍, 면, 동의 남원농악 경연대회와 함께 협연을 갖게 되고, 소득경제축제는 남원전통목기, 도예, 특산물전시 및 판매 등으로 주민소득과 연계하기로 했다.

또 정보화, 디지털시대에 발맞추어 인터넷을 통한 새천년 사이버 춘향선발과 홈페이지 및 대화방 개설, 행사의 인터넷중계, 몽룡별(아크투르스)지정, 춘향전과 춘향문화의 창조적 발전방향이 제시되는 과학축제가 개최된다.

사랑예술 축제를 주제로 한 한국 전통미와 부덕을 상징하는 춘향선발대회는 미국, 네덜란드 등 7개 해외동포들이 참가하게 되며, 국내외 외교사절단들도 참석하게 된다,

특히 그동안 지역인사들의 기념사 논쟁으로 말이 많았던 기념식을 생략하고, 행사 개최선언과 함께 불꽃놀이, 춘향제 기념 특별공연,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춘향골 한마당 등의 축제가 진행되며, 문화시민운동으로 환경정비, 화분 내놓기, 청결한 화장실 개방 등 친절, 봉사에 힘쓰며, 외국인 안내 체제 정비에도 만전을 기하여 국제적인 축제로서 손색이 없게 준비하고 있다


한편 고희를 맞은 제70회 춘향제는 우리나라 새천년준비위원장인 이어령씨를 공동제전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제전위원장을 유종근 전북도지사가 맡아 대외적인 위상과 예산확보 및 규모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이와 함께 올해의 경우 국비 1억2천만원, 도비 5억원, 시비 2억4천만원, 자체 확보예산 1억4천만원 등 모두 10억여원의 예산이 확보되어 성대한 춘향제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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