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 직원노동조합(위원장 류시태)은 24일 교내 새천년관에서 총선관련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진보진영 정치세력화 어떻게 가능한가?'란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진영중 성공회대 교수의 사회로 민주노동당 박홍순 홍보위원장, 청년진보당 김삼연 정책홍보위원장, 총선시민연대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 전국대학노조 김은주 여성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진보진영에 있어 4.13총선의 의미'는 무엇이며, 4.13총선에서 청년, 학생, 노동자에게 바라는 점과 역할 그리고 진보진영의 전망과 과제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첫 발표자로 나온 대학노조 김은주 여성위원장은 "이번 4.13 총선은 진보정당의 정치세력화를 위한 교두보 확보와 유지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민주노총이 준비하는 5월 총파업투쟁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실천의 장"이라고 말했다.
다음 발표자로 나온 청년진보당 김삼연 정책홍부위원장은 시민단체의 낙천, 낙선운동에 대하여 "보수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극도의 환멸감을 표출시키고, 새로운 정치세력의 출현이 더욱 절실하게끔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와 불만은 해소하는데 일조하였지만, 국민들의 불만을 해결하는 것으로 나아가진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당은 변혁운동 세력으로서의 확고한 사상적 정체성을 드러내며 진보적 정치문화를 창출해 나갈 것이다"라며, 과거의 선거투쟁 방식을 전면적으로 뒤집는 혁명적 선거투쟁을 벌여 나갈 것이라 하였다.
민주노동당의 박홍순 홍보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수 십년간 지배해온 보수정치 일색의 구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라며, "정치에 대한 무관심은 보수 정치세력을 위한 가장 좋은 조건"이라면서 청년, 학생들의 진보 정당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호소하였다.
마지막으로 나온 총선연대의 조희연 교수는 "현재의 낙선낙천운동은 풀뿌리 정치, 생활정치, 계급정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기성'제도정치'에 대한 시민사회의 반란"이라고 말하고, 이번 운동은 국민들이 적극적인 개혁행동으로 나아가도록 하는데 있어, 시민사회운동의 연대성에 기초한 국민적 힘이 특별한 중요성을 갖는다고 하였다.
한편 성공회대 직원노조 류시태 위원장은 "노동조합이 앞장서서 직원노동자, 교수, 학생들이 함께하는 토론회 자리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후에도 대학생들의 총선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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