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각국은 최근의 환율 및 경제위기 이후 2년 반여의 세월이 흐른 지금 각자의 기본을 결국 회복하고 있다.
비록 금융기관들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대출이 별로 이익을 내지 못하는 등, 위험 요소가 아직 산재해 있기는 하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및 태국의 아세안 4개국과 한국은 과거 경제위기로 가장 크게 타격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회복세가 진행중이다.
이들 5개국은 모두 1999년도에 국내 총생산에 있어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였고 2000년도에도 그런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이러한 기대치 이상의 이들 국가들의 급속한 성장은 탄력적인 금융 정책 (저금리)과 팽창위주의 재정 정책으로 가능했던 것이다. 한국은 예외지만 여타 다른 나라들은 소비와 투자가 매우 느린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들 국가들은 정부의 지원 정책이 주로 국내 총생산율에 대한 주요 성장의 견인차로서 작용하였다. 즉 국내 수요가 위축되어 수입 규모가 급감했으며, 그 결과 수출에서 수입을 뺀 외향적 수요 규모가 좋은 방향으로 유도되어 성장율이 증가하게 된 한 원인이 된 것이다.
이제 경제위기로 인한 영향이 서서히 지워져 감에 따라 외국의 기관 투자가들은 이러한 아시아 국가들에 대해서 새로운 투자를 생각할 단계가 되었다고 보고 있다.
과거의 경제 위기는 어떻게 외국의 잠재적 투자가들에게 이들 아세아 4개국과 한국에 대한 투자를 생각하도록 만들었을까? 이들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요소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일 것이다.
정치적 안정성, 소비자들의 시장 규모, 투자에 소요되는 비용, 기본적 산업 설비의 구비 여부, 외국 자본에 대한 규제 여부, 재정 상태, 보조산업설비 및 노동시장 등이다.
안정성은 투자자들에게 또다른 주요 투자요인이다. 이들 국가들내에는 경제위기로 인해 실업율이 증가되었고 그로 인해 범죄율이 증가되는 추세이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경우에는 정치적 불안정성이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중이다.
한편 국내의 소비 시장은 위기 기간중 급속히 축소되었으며 경제 위기전보다 30 - 40 % 정도의 국내 총 생산의 축소가 진행되었다. 이로인해 국내 내수 지향적 산업체들이 특히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과도하게 겪었다. 일례로 태국의 국내 운수 기관 생산업체들 즉, 자동차 생산 업체들은 경제 위기전의 가동율이 75 % 선이었는데 위기 기간중 25 % 선까지 하락했으며, 1999 년도 상반기중 이 수치는 35 % 정도에 머물었다.
투자 비용들 즉, 노동 임금과 산업 단지 임대료등은 위기덕에 감소하였는데 이는 현지 화폐의 달라 대비 환율이 급감한 때문이었다. 산업 기반 시설들은 경제 위기로 인해 자금 부족을 겪은 결과 투자에 절대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는데 통신, 도로및 에너지 분야의 대규모 공사들이 취소되었기 때문이다. 현재 이러한 공사들은 소비를 자극시키기 위해서 일부 국가들에서 재개중이다.
반면에 외국 자본들에 대한 규제측면에서는 해외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이었다. 왜냐하면 외국의 신규 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하여 위기를 겪은 국가들이 외국인의 내국 회사들에 대한 소유 한도제를 폐지하는등 투자 유치에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경제 위기는 또한 환율 정책면에서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과거에 이들 국가들의 환율은 말레이시아를 제외하고는 모두 달라에 연결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변동 환율제를 고수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반대 급부의 조치를 취하도록 만들었는데, 일례로 환율 위험에 대하여 대응 수단을 강구하게 되었으며, 일본의 엔화를 비롯한 각국의 화폐를 더 많이 이용하게 되었다.
각국의 금융 기관들은 악성 대출금 때문에 신규로 신용 융자를 하기를 꺼리고 있으며 그로 인해 지역 자금 마련은 매우 어렵다.
노동 시장의 경우에는 실업율이 증가되어 외국의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다. 동시에 국내및 국제적 경쟁 환경은 전보다 극심해져서 노동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업주들은 필요한 인력을 제대로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아시아 각국들은 무역 자유화 속도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2002 년도 까지는 이들 국가들간의 장벽이 완전히 없어질 예정이다. AFTA (Asean Free Trade Area) 라고 불리는 지역을 형성하려고 하는 것이다. 이러한 추세는 해외의 투자자들에게 모두 매력적인 자극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 일본 해외 무역 기구의 발표 자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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