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며칠 전 저희 학교에서는 기가 막힌 일이 하나 있었습니다.
저희 학교는 여중이라서 여자선생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성격이 포악하신 분도 계시지만, 학생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시는 그런 선생님들도 계십니다.
누군가가 돈을 잃어버렸습니다. 단 돈 만원....
만원도 큰 돈일 수가 있겠죠. 하지만 이 일이 일어난 지금 만원은 저에게 그리 큰 액수같지가 않습니다. 그 학생이 담임선생님에게 말을 했나봅니다.
그래서 그 선생님은 교과 시간에 아이들을 수색했습니다. 그냥 얼른 나오라고.... 빨리 나오면 용서해 주겠다고....
하지만 돈을 훔쳐간 사람은 나오질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선생님은 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도둑일 것 같은 사람을 적으라고...
조사를 한 결과 5명 정도가 선생님께 불려갔습니다. 학교 도서실로...
그 선생님은 도서실에서 애들 옷을 벗으라고 했습니다.
그 중에는 제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 애들은 할 수 없이 옷을 벗었습니다. 그 선생님은 그 옷을 먼저 수색했습니다. 돈이 나오질 않았습니다. 그리고는 애들의 속옷 안까지 뒤져보았습니다. 하지만 그 단돈 만원은 어느 곳에서도 나오질 않았습니다.
그 사건은 저에겐 참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이들에게도 말이죠...
어젠가...
학교에 그중 한명의 부모님들이 찾아오셨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고...
하지만 큰 실랑이는 일어나질 않았습니다.
교장선생님께서 빌으셨다는 것밖에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덧붙이는 글 |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학교가 바뀌어야 한다고, 그보다 선생님들의 사고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이제는 매로 다스리질 못합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습니다.
선생님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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