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를 말아먹자 2

한국의 미래를 생각하고 꿈꾸는 사람의 이야기

등록 2000.05.18 02:34수정 2000.05.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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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이러한 일들을 시작하기 전에 아니 같이 병행 할 수 있지만 먼저 자신들은 자꾸 유학 왔다고 하는 영어연수생들을 위한 이런 구상을 제안 해 봅니다. (이곳에서는 유학의 개념이 70년대 국비장학생 정도의 자격을 갖춘 사람들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1년 미만 유학생이라는 학생들에게는 눈길을 잘 주지 않습니다. 그들을 상대로 장사하는 사람들은 몰라도)

"임마누엘 의 하우스" 개관을 위한 모금활동


취지 :

매년 7,000명-10,000명의 언어연수생들이 단기유학이라는 이름아래 이곳을 찾아옵니다. 대부분 학생들이 입국하는 과정까지(관광, 학생비자-장기, 단기로 나누기도 하고, 워킹 홀리데이 비자....)만 지나치게 신경 쓰고 진정 준비해야할 이곳에서의 구체적인 생활을 위한 정보를 찾고, 이곳의 문화에 적응하기 위한 여러 가지 삶의 지혜를 구하는 일에는 등한히 하고 옵니다.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세월을 보내는데 제가 보기로는 '영어도, 구경도, 삶의 지혜 터득도, 이곳 문화를 읽히는 훈련도 모두 부족한 상태로 고국으로 돌아가기가 일수입니다.서울에서 어학연수경험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영어학원이 성행하는 이유를 이해하시겠습니까?

이들을 위해줄 것들이 여럿이겠지만 우선 안전하고, 편안한 상황에서 제대로 된 문화 읽히기 작업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우선 먹고 자는 문제부터 안정적으로 확보된다면 그 다음 좀더 나은 상황에서 영어공부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쉽습니다.

학생 20명 정도를 열린 기숙사형태에서 숙식 제공하는 집을 마련하고, 그 다음에 30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홈 시어트(극장) 시스템을 갖추고 매일 에니메이션 영화 한편씩을 관람하게 만들고 의무적으로 영어로 레포트 쓰게 만드는 일을 감독해 주는 것입니다. 물론 쓰기를 지도해주는 일을 할 수 있지요.(현지인 고용, 문법 체크 및 쓰기지도)


대부분이 대학 재학생들이거나 군대를 갔다온 학생들이지만 제도권교육에 오래 물들은 학생들인지라 자율적으로 공부하는 것을 몹씨도 힘들어하는 것을 봅니다. 중간 단계로 누군가가 좀 신경을 써주고 그 다음 현지인 들에 의한 콜렉션( 틀린 곳 지적해주기)작업을 병행한다면 영어공부에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소리공부까지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입니다.

스파다이나 스트릿 과 블로어 스트릿이 만나는 지점에 '에스토니아 커뮤니티'(2000년 5월 현재 토론토 거주 한인들보다 더 숫자가 적은 커뮤니티/ 국가출신 모임으로 아마도 이디오피아 북쪽에 있으면서 지금 싸우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22층 짜리 '타투'라는 학생전용 아파트가 있는데, 평소에는 토론토대학과 계약을 맺어 기숙사처럼 활용하다가 방학 전후로 해서 일반 학생들에게도 렌트를 해 주는데 한국학생들도 교통 편하고 별로 불편할 것이 없으므로 많이 이용을 합니다.


그러나 척 보면 한국학생인 것을 서로 알 수 있으면서도 눈길을 피하는 경우가 많은데 서로가 눈에 띌 이유가 없어서 그런 답니다. 큰 이유중 의 하나는 동거하거나, 서로 방을 넘나들면서 살을 섞는 한국 남녀학생들이 많은데 한국에 알려지는 것이 싫다는 것이랍니다. 사실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싼 방을 찾아 6개월 혹은 1년 기간을 2달에 한번씩 이사하느라고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 이곳은 자본주의가 발전해서 못해 사회주의국가 처럼 사는 나라이기에 돈주는 대로 대우받는 사회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인종차별 운운하는데 사실은 돈이 있고 없고에 따른 차별이고, 언어차별(영어로 의사표현을 잘 못하니까 적당히 속이기도 하고 무시함)이랍니다.

이 학생들을 이대로 방치해야 하겠습니까?

1.정리하면 기숙사형태를 갖추고, 공항 픽업에서부터 1주일 내 자리를 잡기 위한 고강도 훈련실행. 문화적응훈련 , 신앙교육, 세미나, 강연회, 음악회개최, 주말 바비큐 파티 실시.

2.영어공부에 도움이 되도록 홈 극장 시스템을 갖춰 영화보기, 영어로 글쓰기.

3.소리공부 할 수 있도록 여건마련. 선생 초빙작업(?)- 학원개설(?)

4. 콜렉션작업

5.야외교육관광(Activity)

6.2세와의 만남 주선 & 개인 혹은 집단 영어지도 알선 등을 할 예정입니다.

만일 학원형태로 갖춰진다면 상당한 실력을 갖춘 언어학자로서 영어교육을 위한 사명감이 불타는 소리선생님을 찾아 그로부터 영어연수(교육)지도를 받을 수 있을 것이며, 두 달간(40일) 하루 4시간씩 제대로 된 영어소리훈련부터 콜렉션까지 진행된다면 학생들은 이곳 학원에서 비전문 캐나다인 영어선생들에게서 2년 배운 학생들 보다 더 잘 할 수 있도록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2년이상 정규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유학하는 학생들도 의사 소통이 제일 어렵다는 것을 공통적으로 고백합니다.

소통적인 영어공부(영어회화/ 문화 읽히기 등등)에 언어학자가 왠말 이냐고 하실런지는 몰라도 이곳 토론토에서 연수 온 우리학생들이 영어공부를 누구에게서 배우느냐 하면 대학도 졸업하지 못한 카나다인 들에게 배우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영어로 말할 줄 안다고 잘 가르칠 수 없는 것은 한국말 잘한다고 한국말 잘 가르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하반신 국제교류(?)'에 치중하다가 영영 한국사람을 이성으로 만나기 어려운 문화환경에 빠질 수 도 있습니다.

이 같은 일들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법인체로 만들어 그 누구도 함부로 전횡을 못하게 하고, 우선 카나다 돈 100,000달러(약 8,000만원) 모금운동을 하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 얼마씩 모금(도네이션)할 수 있으며, 정기적으로 각 교회기관들에서 선교비 차원에서 지원하실 수 도 있습니다. 유산 안 물려주기 운동 차원에서 도네이션 하신다면 금상첨화입니다.

지금 계획으로는 우선 4-5명이 지낼 수 있는 3베드룸 짜리 집이나 아파트로 출발하여 이곳에서 '공항 도착에서부터 기본 2박3일을 기준'으로 정착하는 일(홈스테이를 원하는 사람은 살집을 같이 물색해주고, 같이 지내고자 하는 사람은 하숙형태로 있고...)에 도움을 주는 일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50달러를 2박 3일 동안의 숙식비로 자발적인 도네이션 형식으로 하면 학생들은 미안하지도, 손해보지도 않을 것입니다.

이 일이 첫 해외여행지에 와서 학생들이 탈선하는 일들을 조금이라도 막고 나아가서 선도, 선교하는 일에까지 영향을 미칠수 있도록 위해 노력 하고자 하오니 기도해 주십시오.

이런 일들을 위한 한 10년 정도 투자하실 벤처 투자가들은 안 계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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