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 영광여중 알토란 아라치들은 서울행을 가는 날입니다. 아침 6시 40분까지 모여서 7시 15분에 출발하였습니다.
버스에서 멀미를 하는 친구도 있었지만 즐겁게 노래를 부르며 5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희들이 오마이뉴스 기자분들을 위해 노래를 연습하느라고 버스에서는 정신이 없었습니다. '사람은 꽃보다 아름다워'란 노래였습니다.
서울에 도착해서 먼저 오마이뉴스 편집국으로 향하였습니다. 편집국에서 견학을 하고 식당에서 김치찌개에다 밥을 먹었습니다.
밥을 먹고 경복궁으로 향하였습니다. 경복궁은 정말 넓었습니다. 너무 넓어서 2시간 30분동안 다 돌아보지도 못하고 저희 조는 김명신선생님의 지도 아래 견학을 하였습니다, 김명신 선생님께서 길을 잘 모르셔서 시간이 낭비 되기도 하였지만 정말 저희들에게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리는 사실 많이 아팠습니다.)
다음은 대한매일! 대한매일에서 신문을 만드는 과정을 견학하였는데 일하는 언니 오빠들, 아저씨 아줌마들이 정말 열심히 하셨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가 정말 바쁜 시간이어서 방해 되지 않게 아주 조용히 다녔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런 중요한 때에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이런 철 없는 배! 너무 배가 고프고 다리도 아파서 아이들은 다 녹초가 되었습니다.
견학을 마치고 지하2층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메뉴는 만두국!!
정말 맛있었습니다. 밥을 먹고 숙소로 향하였습니다. 동양화재연수원 이었습니다. 시설도 좋고 경치도 좋아서 아이들은 너무 놓아했습니다.
저녁에는 교실붕괴라는 주제를 가지고 세미나를 가졌습니다. 저희들을 위해서 사회학도 오빠와 팽도 오빠 그리고 좀 철없이 보이는 은호도 와 있었습니다. 3명과 세미나를 갖고 아쉬운 마음으로 헤어졌습니다.
3명이 돌아간 후 저희들은 학교에서 얼마 전에 일어났던 사건에 대해 회의를 했습니다. 정말 진지한 회의였습니다. 기사를 앞으로 쓸 때의 유의점이라든지 앞으로 어려운 일들을 어떻게 헤쳐나가 알토란 아라치를 지켜낼 것인지도.
결론은 내지 못했습니다. 자정이 넘도록 한 회의였지만 의견의 대립과 아이들의 졸음은 누구도 물리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27일 아침 6시 기상! 김명신 선생님께서 방마다 돌아다니시면서 저희들을 깨우셨습니다. 일어나기 너무 힘들었지만 할 수 없이 일어났습니다. 아침 산책을 하려고 했는데 그만 비가오는 바람에 산책은 올라가다가 중단되고 다시 내려와 아침을 먹었습니다.
짐을 챙겨 숙소에서 나와 너희들은 청와대로 향하였습니다. 청와대는 넓고 경치도 멋있었습니다. 비록 김대중 대통령은 만나지 못했지만,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점심대가 되어 한강으로 가서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비가 와서 먹기도 불편하였지만, 도시락은 수학여행 때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도시락을 먹고 저희는 영광으로 향했습니다. 모든 일정이 끝났습니다.
오마이뉴스 기자분들과 헤어지게 되는게 너무 아쉽고 서운하였지만 사람은 만나면 헤어지는 법. 온라인 상에서도 만날수 있으니까 괜찮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들을 위해 애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하고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배을선 기자 언니가 정말 멋진 말을 해주고 가셨습니다.
"사람에게는 때가 있다. 그 때를 기다리라"는 말씀 정말 명심하겠습니다.
저희들은 그때를 위해 지금부터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기사도 더둑 신중하게 생각해서 쓸 거구요. 오마이뉴스 기자언니 오빠들 그리고 사장님! 정말 감사드려요.
저희들을 위해 힘드신데도 애써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점 감사드려요. 기자님들께 보답하는 길은 저희가 기사를 열심히 쓰는 것밖엔 없다고 김명신 선생님께서 그러셨어요.
저희도 앞으로 그럴 거구요. 그리고 김태옥 선생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학교에서 모두들 저희 지도교사 맡기 싫어하시는데 선생님께서만은 저희를 이끌어 주셨잖아요.
선생님께서 앞으로는 이쁜 단어들만 사용해서 근거가 있는 기사만 쓰라고 하셨던 말씀. 명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마이뉴스 기자님들 최경수 기자님, 배을선 기자님, 또 성함은 모르지만 오기자님(사장님) 그 외 하니 리포터 오빠 많은 분들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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