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아라치들의 대 합창'

우린 대형사고를 치고야 말았다

등록 2000.05.27 19:17수정 2000.05.2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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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희를 서울까지 초대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직은 기자라는 말이 서툴지만 그래도 새로운 의미로 세상을 볼수 있다는게 얼마나 큰 일이겠습니까? 다음에 갈 때에는 좀더 나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좋은 기사도 쓰고요.

5월 26일 우리의 아라치들은 드디어 흩어진 마음을 돌이어 함께 합치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이른 새벽, 아직 잠에서 덜깬 아라치들이 눈을 부비비며 속속히 나타났다.

그들의 눈에서는 알 수 없는 그 무언가가 불타오르고 있었다.'오마이뉴스 기자단'에서 우리를 서울로 초대 아니, 초청한 것이었다.학생의 신분으로써가 아니라 기자들의 신분으로써 말이다.

우린 부픈 가슴을 안고 서울행에 올랐다. 잠자는 아라치들. 그들의 모습은 무엇인가를 말하려는듯 했다. 과연 그들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그렇게 우리는 서울로 첫발을 내딛었다.

서울에 도착한 순간 우리를 반갑에 맞이해주시는 분들이 계셨다.우리를 서울행에 올라 갈 수 있게 도와주시고 우리의 든든한 후원자이신 '오마이뉴스 기자단'여러분이었다.


변변치 않은 사정일텐데, 우리까지 도와주실려고 여러모로 애써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었다. 처음보는 모습에 우리는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 분들이 우리를 지켜봐주시던 그 분들이 아닌가? 그분들이 우리 곁에 계시다니.

조금은 낯설없지만 우리가 누구인가? 바로 여중인이 아닌가? 여중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과시라도 하듯 몇번의 이야기 끝에 오마이 뉴스 기자단과 아라치들은 친분을 나눌 수 있었다.


오마이 뉴스 사무실 현장 견학과 경복궁 견학을 가게 되었다. 오마이뉴스와 우리 알토란 아라치들은 인연이 많은가 보다. 서로 얽히고 얽히어서 여기 까지 왔으니 말이다.

얽힌 인연이 어디 까지 다할지는 모르겠지만 다만 알수가 있는 것은 그 인연을 언제까지라도 간직한다는 것이다.

tv에서 보던 오마이뉴스가 자리잡고 있는 건물을 보고,이런 작은 곳에서도 뉴스가 만들어진다는게 정말 신기하게만 느껴졌다.아니 생각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이 여기에 성립이 되었다. 작은 곳에서 굴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시는 기자단 여러분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인터넷 신문에서 이제는 언론 매체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정말로 놀라울 따름이었다.

이어서 우리는 경복궁 견학을 가게 되었다.
옛 문화의 정취를 느끼고 자연의 향수어린 동요에 동화 되어버리고 말았다.

그렇게 경복궁에서의 현장 견학은 저물어 갔다.지친 몸을 이끌고 '대한매일'이라는 신문사에서 신문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함께 편집 과정의 현장을 보았다.

기자들이 생동감 넘치는 신문을 만드는데에 얼마나 노력이 필요한지 느낄 수가 있었다. '오마이뉴스'기자단들도 그런 노력이 필요 했었을까?

우리는 대한 매일에서 배고픔의 탄성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였다.
그리곤 숙소로 향했다.숙소는 낙원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자연의 정취가 살아있는 곳이었다. 비까지 오는 터라 개구리 울음소리는 더욱더 커져만 갔다.

우리는 그곳에서 여정을 풀고 다른 타 지역의 기자회원과 오마이 뉴스 기자단 여러분들과 그리고 알토란 아라치들과 '교실붕괴'라는 주제의 안건을 가지고 열띤 논쟁을 벌렸다.

장작 2시간30분간의 치열한 논쟁을 벌였지만 결론은 결국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다만 한가지는 자기의 주장을 다른 타지역과 토론도 하고 우정도 동독하게 나눌수 있다는 점이 이번에 현장 학습에서 느낀 점이다.

타지역의 기자들은 너무나도 늦은 시간에 집에 귀가 했고 우린 좀더 남아서 밤 늦게까지 토론을 하고 취침을 했다.

다음날 아침에도 비는 여전히 왔다. 이슬비를 맞으면서 등산을 했고, 최경수 아저씨는 우리가 비가 맞지 않도록 빨리 내려가기 위해 걸음을 재촉하였다.

거기서 간단한 아침 식사를 한후 우린 청와대로 향했다.삼엄한 경비 속에 우린 비를 맞으면서 청와대에 들어갔다."여기가 청와대라는 곳이구나"하고 말이 나왔다.

여기는 청와대가 아닌듯 싶어 내 눈을 부벼 보앗다.하지만 여긴 청와대....부픈 가슴을 이끌고 삼엄한 경비를 뚷고 우린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그때 비가 오는데도 불구 하고 우리를 안내해 주신 오마인 뉴스 여러분께 감사했다. 목적지로 향하는 동안 우린 향수어린 동요에 빠졌다. 다음 목적지가 국회 의사당이었다.

비가 너무도 많이 와서 한강 고수부지에서 간단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다는 것을 느끼며 우린 오마이뉴스기자단과 아쉬운 이별을 해야했다.

잠깐 사이에 정이 들었나보다. 다들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는데 갑자기 분위가 썰렁해졌다. 나도 모르게 울음이 나왔다. 애써 참으려고 했지만 그치지 않았다. 다음 기회가 찾아온다면 좀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와서 좋은 기자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덧붙이는 글 | 만남이 있음 이별도 있는법. 다음 기회에는 좀더 좋은 기자정신이 스며있는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 또,1박2일의 추억을 영원히 간직 하였으면 합니다.마지막으로 정말로 감사 드립니다.

덧붙이는 글 만남이 있음 이별도 있는법. 다음 기회에는 좀더 좋은 기자정신이 스며있는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 또,1박2일의 추억을 영원히 간직 하였으면 합니다.마지막으로 정말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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