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늦게까지 회의를 했던 탓인지 아라치들은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 그런데, 김명신 선생님께서 방마다 돌아다니면서 아라치들을 깨웠다. 일어난 아라치들은 아직도 잠이 덜 깨서 비몽사몽했고, 최경수기자와 산책을 하였다. 비도 안내리고, 땅도 축축하여 공기도 맑았다.
산책을 하던 도중 하늘에서 우리들의 마음을 아셨는지 비를 내리고, 하기 싫은 산책을 포기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돌아온 아라치들은 회의장에서 5분 정도 명상의 시간을 갖고, 몸도 풀었다.
아침에 숙소에서 밥을 먹고 우리들은 다시 길을 나섰다. 둘째날에 간 첫번째 코스는 청와대였다. 학교에서부터 청와대를 간다는 말에 아라치들도 기대를 많이 하였다. 청와대에 도착했을 때는 비가 많이 와서 우산을 빌려 썼다.
주변에는 경찰들이 많이 있었고, 가는 곳마다 친절하게 안내와 소개를 해주셨다. 맨 처음 춘추문을 지나 춘추관으로 향했는데, 춘추관에서는 하루에 청와대에서 일어난 일들을 대변인이 기자들 앞에서 말하는 곳이라고 설명해 주셨다.
그 다음으로 수궁터에 가게 되었는데, 거기에는 비석에 천하제일 복지라는 말과 함께 옛 경복궁의 후원이었다고 한다. 우리들은 파란 지붕의 건물을 보기 위해 또 걸었다. 가는 도중 공사하는 곳을 볼 수 있었는데, 그곳에 광장을 지어 개방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아라치들이 보고 싶었던 파란 지붕. 드디어 보게 된 것이다. 아라치들은 비를 맞으면서까지 단체 사진을 찍었다. 모든 구경을 마치고, 다시 차에 올라 국회의사당으로 가려고 했다. 가는 도중에 시간이 부족해서 그냥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점심 장소는 한강 고수부지
비는 멈출 줄 모르고 도시락을 받아 든 아라치들은 여러 그룹으로 나누어 먹었다. 비가 내리는 한강의 풍경은 정말 멋있었다. 비둘기들은 비를 맞으면서도 돌아다녔다.
도시락을 모두 먹고 아라치들은 차에 올랐다. 한강을 마지막으로 견학은 모두 끝났다. 조금 가다가 우리들은 또 오마이뉴스기자들과 헤어져야 했다. 1박 2일동안 정이 들었는지 조금은 서운함도 있었다.
차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면서 배을선 기자가 힘이들 때 생각하는 글을 이야기 해주셨다. 또, 우리들은 미리 준비한 오마이뉴스 5행시를 선물로 드렸다. 조그마한 선물이지만 아라치 하나하나가 모여서 만든 5행시들이었다.
차에서 내려 손을 흔들며 우리들은 헤어졌지만 정말 재미있었던 견학이 되었다. 이틀 동안 서울에서 많은 걸 배우고, 느낄 수 있게 도와주신 오연호 기자님과 오마이뉴스 기자분들께 고마운 마음 항상 간직하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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