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에바다 임시 이사진 13명의 명단이 발표됐다. 에바다 공대위는 이사진 명단에 공대위에서 강력 반대한 구 재단 인사인 최성창 씨가 포함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오후 5시 현재 평택시청 정문을 사이에 두고 경찰과 대치하면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위 과정에서 한 장애인의 분신 시도도 있었다. 오후 2시 45분께 에바다 해아래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량(54, 청각장애인) 씨가 몸에 신나를 뿌리려다 공대위 회원들에게 저지를 당했다. 또한 오후 1시께 집회에 참가했던 학생들은 시청 정문 앞 화분 등을 던지며 항의했다.
에바다 전국 대학생 연대회의 김도현(27·건국대 특수교육학과) 정책국장은 평택시청에 "이번 이사진 구성은 에바다 투쟁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에바다 사태 초기 에바다 학교장을 지낸 최성창 씨는 도덕적으로 문제가 많은 인물로 당연히 배제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은천 민주노총 평택지구협의회 사무차장은 "오늘 드러난 명단은 그동안 에바다복지회의 정상화와 민주화를 바라는 국민들과 공대위의 바람과 배치되는 것으로 절대 물러설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경찰서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3개 중대 500여 명을 시청 안에 배치했고, 남자 공무원 100여 명도 시청 안에서 경비를 서고 있다. 그런 가운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오후 5시 10분부터는 각 과에 비치된 소화기 수십 대를 1층 중앙 현관에 모아놓기도 했다.
덧붙이는 글 | 관련 현장 사진은 잠시후 별도로 올리겠습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