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어리 의원' 왜 이리 많나?

전반기 2년 동안 입다문 의원 15명

등록 2000.06.30 17:41수정 2000.06.3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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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8년부터 6대의회가 열렸지만 본회의장에서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해 질의를 던진 의원은 전체 의원 36명 중 절반을 약간 넘는 21명에 불과해 '입다문 의원'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의회(의장 이종수)가 내놓은 전반기 의회 결산 자료에 따르면 6대 의회가 시작된 지난 98년 9월 123회 본회의에서 최근 열린 140회 본회의까지 7차례(11일)의 회기동안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해 질의를 던진 의원은 전용설 의원 등 모두 21명에 불과하다.

나머지 15명은 전반기 의회가 마무리되는 동안 단 한차례도 질의를 하지 않았다.

질의를 한 21명의 의원 중에도 2차례 이상 질의를 한 의원은 임성규 의원 등 9명에 불과했고 나머지 11명의 의원은 단 한 차례의 질의에 그쳤다.

질의를 많이 한 의원은 전용설, 임성규 의원으로 5차례였고 전영환, 윤석우, 강화섭, 김중한, 한창숙, 심정수, 신호균 의원 각 2차례 등이다.

이에 대해 이름을 밝히기를 꺼린 한 도의원은 "의정활동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도정질의를 단 한차례도 하지 않은 것은 사실 부끄러운 얘기"라며 "질의에 참여하지 않은 대부분의 이유는 집행부에 대한 눈치보기와 소극적인 의정활동이 원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후반기 의회가 남아 있는 만큼 여러 이유로 질의를 하지 의원들의 활동에 기대를 걸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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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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