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가 급속히 추진되면서 코스닥시장 활성화로 국내 IT기업이 지난해 이후 급성장해 왔으나 DB, 컨텐츠, 기술 등 이들이 지닌 핵심자산에 대한 합리적인 가치평가가 미흡해 거품론, 닷컴위기론 등 각종 근거 없는 소문이 국내 IT기업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부는 IT분야 자금시장 기능을 원활히 하고 근거 없는 각종 위기론을 원천적으로 불식시키기 위해 시장 중심으로 '인터넷기업 가치평가체제'를 조기에 정착시키기로 하고 기반 마련에 나섰다.
정통부는 먼저 기업 가치평가는 민간 고유영역으로 보고 이들에 맡기는 대신 평가체제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시장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어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먼저 10 월4일에 인터넷기업 가치평가에 관한 세미나를, 10월 16일에는 가치평가모델을 적용한 인터넷기업 설명회를 각각 여는데 이어 오는 12월에는 평가페어를 개최, 가치평가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고 구체적인 가치평가방법을 실질적으로 시장에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간 전문가 중심의 '가치평가 연구포럼'을 구성토록 유도, 운영을 지원하고 인터넷기업 평가체제의 발전방안을 연구토록 할 계획이다. 또 가치평가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할 경우 전문평가기관 또는 전문평가회사도 설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정통부는 민간 중심의 인터넷기업 가치평가체제가 정착되면 IT기업이 객관적인 가치 토대 위에서 계획적이고 안정적인 사업을 하게 돼 거품론·위기론이 재등장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국내 인터넷기업은 DB, 컨텐츠, 기술 등 이들이 지닌 핵심자산에 대한 합리적인 가치평가가 미흡해 거품론, 닷컴위기론 등 각종 근거 없는 소문 때문에 최근에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업체가 두드러지게 늘어나고 기업가치에 대한 당사자간 이견으로 인수합병(M&A)이 무산되는 일이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현재 활성화된 국내 IT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글로벌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인터넷비즈니스 등 IT기업 특성에 맞는 기업가치평가가 이뤄져 옥석(玉石)을 가릴 수 있는 시스템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는 요구가 많이 제기돼 왔었다.
이번 IT기업 가치평가체제 기반 마련으로 IT기업간 M&A가 활성화 돼 국내 IT업체가 세계시장에 전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고 객관적 판단에 따른 IT관련 투자가 이뤄져 기존 산업의 급속한 IT활용으로 정보통신산업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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