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휩쓸고 간 자리', '비의 신 위력', 차는 뒤집히고 지붕 날아가고', '지붕이 날아가고'...
헐리우드 영화의 제목이 아니다. 9월 1일자 중앙일간지들은 가판에서 일제히 '태풍피해 사진'과 함께 피해상황 기사를 1면에 크게 실었다.
서해상에서 북상중인 12호 태풍 '프라피룬'의 영향으로 전국에 초속 20~40m에 달하는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려 1명이 죽고 50여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는 것.
태풍 '프라피룬'은 1일 새벽 황해도 지방에 상륙,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전국적으로 최고 200mm의 비를 더 쏟아낸 뒤 밤늦게 함경도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각 일간지들은 주가가 30P나 폭락하면서 690P를 기록한 것을 1면의 주요기사로 다뤘다. 조선일보, 한국일보 등은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오름세를 보임에 따라 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하기도 했다.
특히 한국일보는 "국제유가가 걸프전 이후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면서 국내 기름값이 연쇄적 상승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교통요금 의보수가 등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되고, 과일·채소류·수산물 값도 급등조짐을 나타내고 있어 추석대목을 앞둔 서민가계의 주름살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한편 각 사회면에는 중국산 꽃게와 복어에 이어 중국산 병어에서도 납이 대량으로 발견됐다는 기사가 주요하게 보도되었다.
국립수산물검사소 장항지소는 전북 익산시 목천동 동양냉동 창고에 보관중인 중국산 병어를 금속탐지기로 검사한 결과 길이 2~4㎝, 무게 10~20g의 납덩이 25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동아일보, 한겨레신문은 주간내일 신문이 최근호(9월 6일자)에 보도한 '선거법 위반 16대 의원 수사현황' 문건과 관련한 여야의 반응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특히 동아일보는 주간내일에 실렸던 '검찰 수사 문건' 전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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