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오염공해는 매년 유럽을 통틀어 수만명의 사망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의학학술지 '란셋트'에 발표된 한 연구는 프랑스 스위스 및 오스트리아 매년 사망인구의 6%가 공기오염에 의한 것으로 추산했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1일 보도했다. 이 사망수치의 약 절반(2만건 추산)은 자동차 배기가스의 교통 오염 공해로 인한 것이다.
이 연구는 또한 자동차 배기가스는 25만건 이상의 새로운 만성 기관지염 및 50만건 이상의 천식질환의 원인이라고 추산했다.
위 세나라의 교통오염 공해와 관련된 질환의 치료비용은 국민총생산(GDP)의 1.7%에 이르며 이 숫자는 이 세나라의 교통사고로 인한 비용을 초과한다.
이 연구팀은 10마이크로미터 보다 작은 흡입가능 입자의 집중치의 증가량을 측정함으로서 공기오염공해의 효과를 계수화했다.
이 입자는 PM10s로 불리우며 종전에도 질병및 사망과 관계있다고 알려져왔다. 각각 다른 지역의 질병과 사망 예들은 이 PM10의 각 각 다른 해당지역의 입자수준과 일치했다.
이 결과는 비록 각 개인으로서의 위험은 사소한 것처럼 보여도 광범한 오염공해의 충격적 영향은 의미심장한 것임을 보여주었다.
이 연구를 수행한 스위스 바젤대학 사회및 예방연구소는 '교통에 관련된 오염공해는 유럽의 공공보건의 주된 목표이며, 우리의 연구결과는 경제적 가치에 입각하여 환경보건정책의 선택과 이의 평가에 결정요소로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영국의 대표적인 환경 단체는 "만약 영국에서도 이 충격적인 영향이 같다고 한다면, 매년 영국의 교통오염 공해로 인한 사망은 거의 1만9천건이 될 것이고 이는 점보제트기가 매10일마다 추락하는 것과 같은 숫자"라고 논평하고 "정부는 이러한 가공할 사망율을 줄이기 위해 교통 오염공해에 강력한 대책을 세우라"고 요구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