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7월 내국인 출국자수가 지난달에는 2만명이 줄어드는 등 점차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8월 한달동안 내국인 해외여행자수는 57만1,4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4% 증가했지만 올 7월의 58만9,000명에 비해서는 2만여명 감소했다.
하지만, 관광목적 출국자수는 26만6,4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5% 늘었고 해외여행객 1인당 지출액도 지난해 960달러에서 1,231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내국인 출국자의 목적지로는 호주를 포함한 대양주와 유럽지역이 각각 59.5%와 30.8%로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국가별로는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한국인의 제1의 관광목적지로 부상했다. 반면 외래객 입국은 44만7,00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9.7% 증가한 것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객 입국 둔화 이유로는 내국인 해외여행이 많아지면서 발생한 항공좌석 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일본의 경우 항공좌석 부족 및 호텔파업의 여파로 8월 중 4.4%의 최저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중국은 단체관광객 수요의 증가와 항공노선 증편으로 46.8%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에따라 각 시도와 한국관광협회 한국일반여행업협회 등을 대상으로 여행업체의 지도감독을 강화하고 지난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는 관광불편 야기 등 41개 일반 여행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가격덤핑과 바가지 요금, 무자격 인솔자, 지나친 모객광고를 집중 단속하고 적발업체에 대해서는 언론에 명단을 공개할 방침이다.
또 모방성 해외여행을 국내여행으로 유도키 위해 문화유적답사, 섬 순회 등 신규관광상품 개발을 집중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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