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오후 2시 전주 코아백화점 앞에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모여든 사람 중엔 노동현장에서 투쟁하고 있는 노동자들, 시민단체 등 80여명이었다. 이어 부안 현지주민들이 트럭에 직접 조그만 어선과 이날 퍼포먼스를 위한 장독 여러대를 싣고 모여들었다. 모두 준비해 온 피켙, 만장들을 나부끼자 집회장은 총천연색 잔치가 되었다.
이날 집회는 지역도민과 시민단체들의 새만금사업 즉각중단의 목소리를 한데 모아내고 계속되는 투쟁을 결의하기 위해 준비되었고, 모두 결의에 찬 표정으로 시종일관 집회 연사의 발언에 집중했다.
집회가 끝난 후 집회참석자들은 전라북도청 앞까지 시가행진을 벌였다. 집회를 정리하면서 마지막 행동으로 '새만금','새망금'이라고 쓰여진 밑이 빠진 장독에 부안에서 직접 가져온 물을 끼얹는 행사를 펼치기도 했다.
새만금사업 즉각중단을 위한 전북사람들(상임대표 문규현)은 한달여간 계속됐던 전주 객사앞 천막농성을 30일 정리했고, 10월에는 녹색연합, 환경운동연합 등과 함께 서울에서 다시 농성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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