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부터 석.박사학위 종류 자율화

등록 2000.10.02 11:45수정 2000.10.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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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학위수여식부터 무용학박사, 체육학박사, 문헌정보학박사 등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학위가 신설된다.

교육부는 2일 석사 27종, 박사 21종으로 제한돼있는 현행 학위종류 제한을 폐지해 대학별로 학칙에 따라 학위종류를 자율화하는 학위의 종류 및 표기방법에 관한 규칙(교육부령)을 제정, 내년 2월 학위수여식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학위종류 제한에 묶여 물리, 화학 등과 같이 `이학박사'로 불렸던 무용, 체육 전공자들은 `무용학박사', `체육학박사'로 표기된 학위증을 받을 수 있고 새로운 학문분야인 문헌정보학 등도 독자적인 학위증을 받게된다.

교육부는 학위종류 제정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표기방법에서는 일반대학원에서 수여하는 학술학위는 종전과 같이 경영학 박사, 교육학박사 등으로 표기하기로 했으나 전문대학원과 특수대학원에서 수여하는 전문학위에 대해서는 표기방법을 놓고 논란이 많아 대학들의 의견을 최종 취합 중이다.

전문학위 표기방법은 ▲`교육학박사(교육행정)', `경영학석사(회계학)'와 같이 학위종류 뒤에 세부전공명을 괄호안에 표기하는 제1안 ▲`교육행정학전문석사', `회계학전문박사' 와 같이 세부전공을 적시하되 `전문박사' 또는 `전문석사'를 표기하는 제2안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교육부는 학위표기 자율화로 대학에서 학위소지자를 교수로 채용하거나 기업에서 신규인력을 채용할때 쉽게 전공을 알 수 있고 확대추세에 있는 전문.특수대학원 과 일반대학원 출신자를 쉽게 구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chaehee@yonhapnews.co.kr (끝)



덧붙이는 글 | 연합뉴스 제공

덧붙이는 글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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