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와 정부의 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와 약계는 투쟁 움직임을 강화하면서 각각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의사협회 의권쟁취투쟁위원회 관계자는 2일 '정부와 대화가 진행중이나 약사법 개정과 의료제도 개혁의 의지가 미진하다'며 '대화와 동시에 6일 총파업도 예정대로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또 전공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4일 병원장들에게 사직서 수리를 공개 요구키로 했고 의대 본과 4학년생들이 의사 국가시험 거부를 선언한데 이어 나머지 의대재학생들도 일단 유보했던 자퇴서 제출을 4일 강행키로 결정했다.
대한약사회는 최근 새로운 투쟁기구인 약사직능 사수투쟁위원회 첫회의를 열고 이번주중 전국 지회별로 `의정야합 규탄 및 약사법 개악 저지대회'를 열고 전국약사 결의대회도 개최키로 결정했다.
약사회는 특히 의료계가 오는 6일 총파업을 강행할 경우 의약품 직접 조제 투약에 나서기로 했다.
전국약학대학 학생회협의회도 이날 오후 9시 대한약사회관에서 대표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의료계 파업과 약사법 재개악 저지를 위한 수업거부 투쟁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의사협회는 이날 오후 4차회의를 갖고 이미 논의가 진행돼온 임의.대체조제 등 약사법 관련사항과 함께 의료보험 재정 국고지원, 보건의료발전 특별위원회 문제 등 중장기 의료체계 개선 방안까지 의료계 요구사항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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