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神)이 선사한 천상의 목소리'라는 칭호를 받고 있는 오스트리아의 빈 소년 합창단의 공연이 오는 10월 6일 오후 7시 30분 대덕과학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개국 36주년을 맞은 MBC대전문화방송과 개관 7주년을 맞은 대덕과학문화센터의 공동 주관으로 기획됐다. 1498년 오스트리아 궁정 성당의 부속 성가대로 출발한 빈 소년 합창단은 오늘날 소년 합창단의 대명사로 알려졌으며, 또한 오스트리아의 문화예술 사절단으로 전 세계에 맑고 청아한 음성을 전하고 있다.
다양하고 폭이 넓은 레파토리와 우리들 귀에 익숙한 들장미,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등 시대를 초월한 명곡, 그리고 오스트리아 민요와 요한스트라우스의 왈츠와 폴카를 부르는 것으로 유명한 빈 소년 합창단은 4개팀으로 이뤄졌다.
한 팀은 국내에서 각종 연주회나 주일 미사에서 노래하며, 다른 세 팀은 세계를 순회하며 전 세계인들에게 천상의 화음을 선사한다. 특히 국내 공연팀의 공연은 소년들을 직접 보며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한정되어 있어 빈 시민들조차 자리를 구하기 힘들 정도라고 한다.
무엇보다도 빈 소년 합창단이 유명한 것은 하이든과 슈베르트가 합창단원이었고 모차르트가 매일 아침 미사 시간에 지휘했다는 것이다. 또한 17세의 베토벤은 반주를 맡았으며, 바그너, 리스트, 요한 스트라우스 등이 자신의 곡을 헌정하기도 했다. 대전공연은 1997년 이후 3년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문의:042) 865-7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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