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민들에게 서비스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대전에서 음악활동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16명의 성악가로 이뤄진 남성중창단 쏠리스트 앙상블(단장 김영석)은 지난해 1월에 창립되어 지금까지 두 번의 정기공연을 가진 바 있다.
지금까지 전 좌석이 매진사례를 기록한 쏠리스트 앙상블은 '평화를 부르는 하늘의 소리'를 만들어 내는 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영석 단장은 "매 공연마다 대전 시민들이 이런 음악회에 상당히 목말라 한다는 것을 느끼는 무대였다"로 회상한다.
"시민들의 반응이 워낙 좋다 보니 주변에서 같이 하자는 제안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하는 김단장은 "쏠리스트 앙상블의 질적 도약을 위해 당분간은 현 회원만으로 계속 작업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누구나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오페라의 아리아나 팝송,대중음악, 한국가곡 등을 주로 하고 있는 쏠리스트 앙상블은 대전의 문화를 사랑하는 단체로서 내년 공연부터는 대전을 주제로 한 창작곡도 선보일 계획에 있다.
대전에 음악회가 너무나 적어 조금이라도 더 자주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창립된 취지를 계속 살려 대전이 더 이상 문화의 불모지가 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대전의 예술인들이 주축이 되는 공연문화를 정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하는 김 단장은 "굳이 서울의 큰 공연물을 초청하지 않아도 대전의 역량은 충분하지만 광역시에 맞는 후원과 시민들의 호응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한다.
무엇보다도 대학을 나온 실력 있는 젊은 친구들이 대전에 설자리가 없어 외국이나 타지로 나가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워하는 김단장은 시립오페라단이 빨리 생겼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다.
쏠리스트 앙상블은 요즘 무척 바쁘다. 명성이 알려지면서 이곳 저곳에서 초청공연이 쇄도하고 있기 때문. 지난해 CBS 대전방송 개국 음악회, KAIST 초청음악회를 비롯해 지난달 30일에는 롯데백화점에서 공연을 가지는 등 쉼없이 공연을 무대에 올려오고 있는 이들은 오는 11월에는 배재대학교에서 초청공연을 할 예정이다.
쏠리스트 앙상블의 매력에 대해 김단장은 "개성을 갖춘 성악가들이 아름다운 화음을 이루는 공연에 있다"면서 "더욱더 왕성한 활동으로 대전문화의 자존심과 자부심을 키워나갈 것"을 약속했다.
덧붙이는 글 | 단원은 다음과 같다.
김영석, 임권묵, 강항구, 윤양찬, 장동욱, 안춘수, 이용일, 최양림, 이영기, 이종문, 권만식, 정명수, 이충한, 허진영, 김성진, 조원호, 송성강, 황인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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