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개판 경제는 좌판

일간지 시사만화 중계방송(제22회)

등록 2000.10.04 12:38수정 2000.10.0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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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개판 경제는 좌판

국회는 민생 외면하고 정부는 대우차 한보철강 좌판에 내놓고 팔고 있으니 말입니다.

단군이 개천절 날 한반도 상공을 구름타고 나타나 텅빈 국회를 보고 “집안꼴이 엉망일세”라고 한숨만 쉬고 돌아가셨답니다.

DJ가 ‘한국기업 떨이 판매’ 좌판에서 낮잠을 자고 있다가 “안 살래 대우차” “ 나도 안 살래 한보철강” 이란 소리를 듣고 일어나 “ 돈 안 내고 어디 간겨?”라고 잠꼬대 했답니다.

한보철강이 보따리를 싸 머리에 이고 친정으로 돌아오자 이미 소박맞고 집으로 와 있던 대우차가 “ 너도”라고 하자 방문을 열고 DJ가 “무슨 소리여” 라고 했답니다.

정태수 전 한보 회장이 한보비리 모르쇠 일관하더니 네이버스사도 한보인수대금 모르쇠하고 있으니 답답한 것은 혈세를 또 내야 하는 국민들뿐입니다.

네이버스 사장이 DJ에게 전화해 “그 동안 즐거웠소”라며 파혼을 선언했답니다.
대우차 매각부터 줄줄이 파혼만 당하고 있습니다.


한보철강 매각 실패한 경제 관료가 도망가는 외국 회사보고 “니들이 물어내”라고 하자 그 사람들이 “저 관료 바보 아냐?”라고 했답니다.

뿌리가 부실하니 약골경제가 약한 외풍에도 그만 ‘이리비틀 저리비틀’하고 있습니다.


경제 관료가 IMF 졸업했다고 외치자 사람들이 졸업장 좀 보여 주라고 했는데 졸업장 내용인즉 “국민이야 뼈가 빠지든 우리는 IMF 졸업했음. 묻지마! 다쳐! –경제장관- ”이었답니다.

김원길 의원이 DJ에게 “경제관료 믿지 마세요”라고 하자 DJ가 “ 현 경제가 IMF때 보다 더 나빠 ”라고 반문했답니다. 그 동안 러브호텔이 많으니 경제가 호황이고 태평성대인 줄 알았나 봅니다.

전형적인 가을날씨로 화창한데 PK 정가엔 갑자기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 다름아닌 경남 종금 정치자금 세탁으로 말입니다.

죽은 줄 알았던 고속철도 로비의혹이 살아있으니 구 여당 정치인들이 “그 것 아직도 안 죽었어?”라고 망연자실하고 있답니다.

LA공항. 서울발 비행기가 도착해 린다 김을 마중 나온 사람들이 북적대고 있었는데 ‘한국 총 34조 군무기 도입’이란 기사가 실린 LA 타임즈를 들고 있던 무기상이 그녀에게 접근하자 린다 김이 “콩밥 또 먹으라고? 안 해”라고 했답니다.

한국 15조 무기 도입이란 소식을 듣고 외국무기상들이 “판 벌어졌네 실탄 챙겨”라고 하자 부하 직원들이 ‘007가방’에 돈을 가득 채우고 있답니다.

이회창 총재가 게거품을 물고 있자 JP가 “너도 봤구나? 노동당 창건 55주년 기념 남측 정부 정당 사회단체에게 보낸 초청장 빨갱이 편지 ”라고 했답니다.

북한의 노동당 창건 기념 초청장이 정당, 정부, 사회단체에 배달된 것을 보고 국정원이 “어? 이상하다… 제일 친한 집만 쏙 빠졌네”라고 했답니다.

정부가 비료, 쌀, 옥수수 주고 또 전기, 중유, 석탄을 자꾸 준다고 하니까 사람들이 “다음엔 뭘 주지”라고 묻자 북한에서 “허리를 조이려 해도 허리띠가 없으니 2000만개 보내라”고 했답니다.

검찰이 ‘선거사범공소시효’ 란 영화를 기소대상 의원들과 보다가 “ 저게 영화로 보이니?”라고 해 갑자기 극장 분위기가 무서운 영화 보는 분위기로 변했답니다.

정부가 8개 은행들이 국민의 혈세를 먹고 자구 노력하고 있으니 국민들은 마음먹고 재산 증식이나 하라고 했는데 정작 은행들은 편안히 먹고 입 닦고 나 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정부당국이 러브호텔 뿌리 뽑는다고 야단 법석입니다. 독 버섯이 되기 전에 떡잎부터 알아 봤었어야 했는데 무분별한 허가 남발로 화를 자초했었습니다.

이회창 총재가 부산식당에 걸려있는 자신의 사진을 보고 흐믓해 하더니 영수회담으로 청와대에 와서는 “내 사진은 언제 걸리나?”라고 했답니다.

좌로는 커피 많이 먹는 권노갑 최고위원이 앉아 있고 우로는 담배 많이 피우는 박상천 의원이 앉아있습니다. 가운데는 맹물 많이 먹는 서영훈 대표가 자리 잡고 있었고요. 민주당 최고위원회 회의 좌석 배치 광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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