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업체들의 e-비즈니스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수준이 걸음마 단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신문, 엠에이컴(주), 나라e비즈니스가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공동 조사한'e-비즈니스 지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체의 평균지수가 100점 만점 기준으로 절반수준에도 못미치는 30.39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제조업종(37.06)이 생산·재고관리·물류·영업 등에 IT기술을 적극 도입함에 따라 타업종에 비해 다소 앞서고 있으나, 식음료(18.67) 및 섬유(21.32) 등의 소비재 제조업종은 e-비즈니스 인프라와 활용측면에서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는 매출액 5,000억원 이상의 대기업(48.47)은 e-비즈니스 지수가 높았으나, 500억원 이하(26.33)인 중소기업은 이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역별로는 기계부품 등 공장지대가 밀집된 인천지역(37.09)의 e-비즈니스 지수가 높은 반면, 섬유, 의류업종 등이 주종을 이루는 대구지역(24.51)의 지수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번 평가에서 삼성전기(93.09)는 전체 평가대상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지수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예산의 8%를 e-비즈니스에 투자하여 인터넷 인프라 구축및 관련교육을 실시한 결과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e-비지니스 지수조사'는 전국에 소재한 매출액 천억미만의 중소기업 208개 업체와, 매출액 천억 이상의 대기업 108개 업체를 10개 업종으로 분류, 총 52개의 설문 항목을 이용하여 5개의 범주로 조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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