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 · 먼지속 학교교육 막아야

서울시 5개 저밀도지역 재건축 추진으로 교육 파행 우려

등록 2000.10.04 21:41수정 2000.10.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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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육이 소음과 먼지속에 이루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국회 교육위 소속 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서울지역의 5개 저밀도 지역 재건축이 곧 시행될 예정이지만 이 지역에 속한 18개 초·중·고교 24,634명의 수업 방해를 방지할 대책이 전무하다고 지난 3일 주장했다.

5개 저밀도 지역은 이미 고시된 잠실, 청담·도곡 지구와 화곡 지구를 포함 조만간 고시될 예정인 반포, 암사·명일 지구를 말한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 지역 재건축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경우, 소음·먼지 등 심각한 주변환경으로 인해 학생들 교육에 문제가 발생하는데다 추가 학교 신설을 위한 예산 확보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

서울시 교육청이 이지역 학교신설에 소요되는 비용을 추산한 자료에 따르면, 모두 1,431억원에 달하는데다 70년대 설립된 학교의 재건축까지 더할 경우 2천억원 가까이 소요된다고 한다.

이 의원은 이를 위해 "학교교육의 정상화가 우선 고려돼 재건축이 이루어져야 하며 예상 신설학교의 부지 및 예산확보를 조속한 시일 내에 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새로운 방식의 학교모형을 위해 "인텔리전트빌딩 형식의 학교형태·아파트 1층을 학교로 사용하는 소규모학교 운영 등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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