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혁명은 계획된 것이었지만 오픈 소스 혁명은 달랐다.
리눅스 창시자인 리눅스 토발즈는 곧 출간될 ‘단지 재미를 위한 것 : 우연한 혁명에 대한 이야기’(Just for Fun: The Story of an Accidental Revolutionary)라는 제목의 자서전에서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의 열풍과 리눅스 운영 시스템은 전략적 기획과는 거리가 먼 것”이라고 밝혔다.
토발즈는 29일(한국시간) 자서전 출간과 관련한 성명을 통해 “리눅스의 탄생과 성장에는 어떤 조직도 없었고 모든 과정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토발즈는 자신의 인생 역정과 함께 리눅스 운영 시스템 개발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이 자서전을 통해 ‘자서전/사업 전략 저서’를 출판한 기술 권위자들의 부류에 합류하게 됐다.
기술 선구자들이 내놓은 책들 중에는 앤디 그루브 인텔 회장의 ‘오직 편집광만이 살아 남는다(Only the Paranoid Survive)’와 같이 큰 성공을 거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델 컴퓨터 마이클 델 회장이 쓴 ‘델에게서 직접’ (Direct from Dell)이나 시에벨 시스템즈(Siebel Systems) CEO인 토마스 시에벨의 ‘가상 판매’(Virtual Selling), 로버트 영(Robert Young) 레드 햇(Red Hat) CEO의 ‘레이다의 아래편’(Under the Radar)’ 등은 적어도 저자들이 살아있는 동시대에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토발즈와 작가 데이빗 다이아몬드가 공동 집필한 ‘단지 재미를 위한 것’은 내년 5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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