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파워콤 입찰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공식발표했다. 또 하나로통신 지분확대를 위한 추가투자도 실시하지 않고 IMT-2000을 중심으로 한 무선통신사업에 집중키로 했다고 밝혔다.
강유식 LG구조조정본부사장은 29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강사장은 “앞으로 무선통신사업은 IMT-2000이라는 3세대 무선통신에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3세대 무선통신사업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워콤은 성격상 무선통신 사업분야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판단, 파워콤 인수를 위한 지분투자에 나서지 않을 것이며 현재 13.8%를 보유하고 있는 하나로 통신에 대해서도 지분참여를 추가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G는 IMT-2000사업에 필요한 자금은 향후 3년간 3조2,00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이가운데 2조5,000억원은 IMT-2000추진회사인 가칭 LG글로콤의 참여주주가 자본금 및 출연금 형태로 부담하고, 나머지 7,000억원은 LG글로콤이 차입등을 통해 자체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는 보유중인 LG글로콤 지분 60%가운데 절반인 30%를 해외매각 등을 통해 전략파트너를 영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LG글로콤에 50%를 출자하고 있는 LG전자는 고유사업과 관련없는 비관련 보유주식매각을 통해 조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사장은 또 이르면 내년중 LG전자의 통신운영사업본부에 대한 출자분은 별도로 분리, 두개의 회사로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 디지털 영상, 네트워크 장비등을 포함하는 디지털 시스템부문과 백색가전이 포함되는 하드웨어 부문이 현재의 회사에 남게 되고, 통신운영사업부문 출자분은 순수하게 통신부문 투자자를 위해 남겨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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