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텔레비전을 보다가 우연히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었다. 그들은 우리 나라에 들어와 우리 나라보다 못 사는 나라에서 왔다는 이유로 천대를 받고 있었다.
그들 중에는 대학을 졸업하고 돈을 벌기 위해서 우리 나라에 와서 일을 하는데 한 외국인 노동자와 공장직원이 싸우는 것을 말리려다가 쇠파이프로 맞아서 팔 뼈가 부러졌다고 했고, 또 어떤 사람은 공장장과 싸우다가 공장장에 의해 살해가 됐다. 사지가 잘리고 불태워져서 말이다. 하지만 그렇게 죽어간 그들의 시신은 땅에 묻히지도 못하고 화장시켜 지하의 다락방에 놓여져 있었다.
이러한 일들이 소수의 노동자들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외국인 노동자에게라면 흔한 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일에 관련되어져 있는 한 목회자의 말에 의하면 그 죽어간 사람들의 나라에서 알게되면 전쟁까지도 일어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죽어간 사람들의 집에만 연락을 해서 유골을 가져가라고 했다고 한다. 우리 나라가 언제부터 잘살았다고 그렇게 다른 나라 사람들을 무시하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베트남 한인촌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한 사람의 말을 들어보았다. 그 사람의 말에 의하면 우리 나라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을 함부로 대하기 때문에 요즘은 밖에 나가서 한국 사람이라고 말을 하면 맞아죽는다고 했고 실제로도 베트남에 있는 한국사람이 그러한 이유로 구타를 당한 사건도 있다고 했다.
이렇듯 우리 나라에도 많은 사람이 다른 나라에 나가 일을 하고 있다. 그러한 우리 나라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제발 사람다운 행동만 했으면 한다.
왜 외국인 노동자를 때렸냐는 물음에 공장직원은 말을 듣지 않아서 라고 했다. 동물이라 해도 그렇게 구타하고 사지를 절단해서 산에 내다 버릴 수는 없다. 그들도 똑같이 인권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들은 동물도 아니고 우리의 노예도 아니다. 단지 돈을 벌기 위해 힘들게 이국 땅까지 온 사람들이다.
이러한 일이 많이 벌어지면 벌어질수록 우리 나라 사람들의 수준은 바닥에 떨어질 것이고 저질이라는 말을 듣게 될 것이다.
이러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과 사람을 잡아먹는 식인종과 다를 것이 무엇이겠는가? 아니 이러한 사람들은 식인종보다 더 못하다. 적어도 식인종들은 먹고 살기 위해 살인을 하는 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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