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줄 항공료?

단체 항공권 할인은 어디까지?

등록 2000.11.29 22:12수정 2000.11.3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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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편안하게 그리고,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교통수단이 무엇일까?
누구나 비행기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누구나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항공료는 서민에게 있어서 비행기를 선택하는데, 조금은 망설이게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그런데 필자는 최근들어 비행기 요금에 있어서 약간의 의심적은 면이 있다고 생각된다. 그 생각은 얼마전 제주도 여행을 할 때의 경험에 의한 것이다. 마침 라디오에 글을 보내서 제주도 여행을 하게 되었다.

방송국에서 보내온 항공권은 2인용 이었고, 우리의 인원은 4인이었다. 그래서 우연히 인터넷 써핑중 One+One이라는 이벤트 코너를 통해서 1인의 요금으로 2인이 제주도를 가게 되었고, 그 표를 이용해서 제주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돌아오는 경로에서 갑자기 제주도에서 대구를 가게 되었는데, 제주공항에서 항공권을 받으며, 우리 항공권을 대구행으로 바꾸게 되면, 1인당 4만2천1백원씩 추가 요금을 내야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제주~대구의 정상요금이 5만4천2백원인데 분명 우리는 출발전에 교환을 요구했고 여러가지 정황으로 보아도 정말 이해할 수 없어서, 우리를 안내해주는 여행사 직원에게 몇 가지를 묻게 되었다.

그러는 과정에서 우리 일반인들은 여지껏 비행기를 이용하면서 참 많이도 손해를 보고 살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사 직원의 이야기는 아래와 같았다.
첫째. 비행기요금은 여행사에서 사람을 모집하여 그 모임과 관계없이 항공사와 약속한 인원만 채운다면 40%의 요금만으로 항공권을 구입한다는 것이다.
둘째. 여행사에서 마치 써비스하는 것처럼 보여지는 "숙박무료"는 이러한 항공료의 마진으로 해결되고, 결국은 소비자가 숙박비를 부담하는 것이다.
세째. 시중에서 마치 경품처럼 내어놓고 있는 숙박무료도 잘 살펴보아야 할 것이며, 항공권 구입시 여행사가 지정되어 있는 것들이 그 증거라고 보면된다.

결론적으로 생각해 보자면, 비행기는 물론 이륙시 그 자리들이 대부분 채워져서 이륙한다. 그 자리를 여행사들이 채우고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개인이 모여서 단체가 되는 것이다. 여행사에 할인된 요금으로 항공권을 발부한다면, 개인에게도 어느 정도 할인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인데, 그런 항목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다.


마일리지를 이야기한다면, 그 적용에 있어서 얼마나 먼거리를 여행해야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사 직원과 그 가족이 여행을 할 때에 적용되는 항공료 할인율도 어마어마 하다고 알고 있다.

비행기 항공료가 고무줄도 아니고, 누가 예약하나에 따라서 이렇게 차등적으로 요율이 적용된다면, 이제는 일반인들에게도 알권리가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 관계자 여러분의 납득할 수 있는 설명과 함께 항공료의 두꺼운 외투를 벗겨서 좀더 국민과 친근한 교통수단으로 다가와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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