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님들 보너스 드릴까요?

등록 2000.11.30 00:26수정 2000.11.3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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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야가 진통을 거듭하다 국민여론과 경제상황 때문에 서로 머리를 맞대고 101조원에 이르는 새해 예산안에 대해 국회심의가 되는 중입니다.

그런데, 일부인지 모르지만 국회의원들마저도 시간이 없고 촉박해서 심의에 부실이 걱정이라고 합니다. 국회의 2달여 공전으로 토, 일요일을 빼면 심의기간은 5일밖에 없다고 합니다. 즉, 하루에 20조원을 심의한다는 말이죠.

그런데요, 국민들의 잘못도 아니고 천재지변이 발생해 국회의사당에 모일 수 없었던 것도 아닌데 시간이 없다면서 토, 일요일은 쉰다는 게 이해가 되질 않네요. 어차피 국회의원도 엄연한 직업이라고 볼 수 있어 공휴일날도 강제로 일하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곰곰히 자신들을 들여다보고 국민들의 질타소리를 듣고 있다면 공휴일이 뭡니까?

밤늦게까지라도 아니 밤을 새워서라도 좀 더 심도있게 의논하고 일을 처리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선거 때는 국민을 위해 충정을 다할 것 같더니 이제는 할 일도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쉴 날을 다 챙기는 겁니까.

국회공전할 때 국회의원들은 도대체 무얼할까요? 정말이지 제 기간에 일처리를 못하면 스스로들 알아서 열심히 해야지 뭐 유치원생들입니까? 다들 배우신 분들이 더해요.

예전에 이런 기사도 봤습니다. 경제위기가 닥친다고 하는 상황에서 여.야 당수들의 하루 일정은 어떨까 하고요. 근데, 기가 찬 게 그날 일정이 그럴지는 모르지만 경제에 관한 활동은 눈에 들어오지 않더군요.

더구나, 이회창 총재는 표밭을 다지러 가는지 언론에서는 여당을 비판하면서도 그 바쁜 시간을 쪼개어 대구지역경제발전모임에 참석을 하더군요. 밤을 새워 일해도 야근수당이 붙질 않아서일까요? 정치만 열심히 충심으로 해 봐요. 국민들이 보너스라도 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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