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평양이 또 한차례 뜨겁게 만났다'는 기사가 12월 1일 대부분의 일간지 머리를 장식한 가운데 몇몇 신문이 장충식 적십자 총재의 일본방문에 대해 의구심을 표명하고 나섰다.
동아,중앙,조선은 장총재의 출국에 대해 사설을 통해 비난의 화살을 퍼부었다.
장총재의 구차한 출국-동아
장충식 총재는 왜 일본 갔나.-중앙
3류 코미디 '장총재 출국'-조선
세 신문은 일제히 북한과 정부 태도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들은 일제히 장총재 출국이 북한의 비위를 맞추기 위한 정부의 압력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물론 장총재를 일본으로 가게 만든 북한의 입김에 대해서도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어쨌든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에 참석하지 못한 장총재의 처지는 '맞선 보는데 신부가 못나간 꼴'이다. 적십자 총재가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에 차질을 준다면 당연히 총재직을 사직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계속해서 없던 일처럼 그 자리에 앉아 있겠다는 것은 누가 봐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하물며 없던 일정을 만들어 억지로 일본으로 떠났다는 사실은 누가 봐도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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