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달 29일 오후 목원대에서의 특강에서 "97년 대선 출마는 경선불복이 아닌 여론정치를 수렴한 것"이라고 밝혔다.
목원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마친 후 한 학생이 "차기 대선에서 후보로 선출되지 않으면 또 경선에 불복할 것인가?"라고 묻자, 이 최고위원은 "신한국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져 출마 포기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탈당했다"며 "세대교체를 통한 정치혁명를 이뤄내기 위해 출마했다"고 답변했다.
박정희 기념관 건립과 관련 이 위원은 "기념관을 세우는 것은 좋으나 정부예산의 투입은 반대한다"며 "서울이 아닌 고향이면 좋겠고, 나도 주머니가 허용하는 한 기부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농민들의 고속도로 점거 시위와 관련해서는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는 모든 상황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높은 실업률 시대의 위기를 이기기 위해서는 젋은 대학생들이 소기업(10명 이내 회사)을 많이 창업 일자리를 창출해야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예인 포르노물 등의 사이버문제에 대해서 그는 "다방면의 규제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한 건전문화 확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목원대 총학생회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특강에는 300여명이 학생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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