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면사무소(안양옥) 복원사업이 2001년 예산심의에서도 잡음이 일고 있다. 안양시의회는 지난 21일 예산안 심의에서 서이면사무소 복원사업비 전액을 삭감했다.
이에 대해 안양시는 현재 부지와 건물매입까지 진행된 상태를 감안해 내년 3월 추경예산에 통과될 것이라고 낙관하고는 있지만, 만약 다음 추경에서 다시금 좌절될 경우 복원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변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안양시는 지난 3월 16일 제1회 추경예산심의에서 서이면사무소 부지 및 건물매입비 예산 24억9300만원을 확보했고, 이번 2001년도 예산안 심의에 복원공사비 등을 상정했다.
하지만 시의회는 서이면사무소 복원사업이 구체적인 계획이 미진해 추후 계속적으로 비용이 투입될 것라는 이유로 복원공사비 5억2000여만원을 전액삭감했다.
이번에 안양시가 상정한 복원예산 내역은 공사비 4억원, 전시물공사 9250만원, 감리비 896만원, 시설부대비 252만원, 전시자료구입 및 홍보물제작 2000만원 등 총 5억2398만원이었다.
한편 안양시가 복원할 계획인 서이면사무소는 현재 안양1번가에 위치해 있는 안양옥(안양1동 674-271) 건물이며, 개·보수로 인해 변질된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존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 건물의 문화재적 가치 및 역사성 보존을 위해 옛모습의 재현과 근대 행정사료 등의 전시를 통해 향토문화 교육의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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